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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에 이르는 길, 온리 갓 ㅣ 앤드류 머레이 베스트 컬렉션 9
앤드류 머레이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20년 10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앤드류 머레이 베스트 컬렉션 9
이 책은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알게 도와 준다.
그간 ‘앤드류 머레이’의 <모든 기도가 응답되는 영적 능력의 비>, <예수님을
깊이 경험하라>, <머레이의 예수님처럼> <성령으로
살고 성령으로 행하라> <그리스도의 기도학교>
<완전한 순종> <겸손> 다양한
책들을 읽었다. 이번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는 길, 온리 갓”은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나타낼 수 있도록 나의 시간과
공간, 마음을 드리는 일을 하도록 돕는다.
신앙 생활을 하면 여러 질문들이 끊이질 않는다.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어떻게 하나님께 다가갈 수 있는가?, 은혜의
하나님께 무엇을 구해야 하는가?, 우리는 왜 하나님만 바라야 하는가?,
하나님께 어떤 태도로 나아가야 하나?라는 질문을 한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성경에 쓰여 있지만 실 생활에서 어떻게 적용하며 실천해야 하는지 막막한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답답함을 앤드류 머레이는 이 책에서 설명한다.
우리는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을 간절히 기다려야 한다. 그러면 그 구원이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앙망하도록 가르쳐준다. 우리가 드리는 개인적이고 공적인
기도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표현이다. 기도를 통해 오직 하나님만 바라는 것을
훈련해야 한다.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면 단지 거기에 잠잠히 서 있어야 될 필요만을 느낄 뿐이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차분히 가라앉게 해주신다. 하나님은 자신을 계시하기 원하시며 그분 자신으로 우리를
채우기 원하신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란다는 것은 그분의 방식과 신성한 능력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시도록
하나님께 시간과 공간을 내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은 나를 주목하고 계시며 구분의 구원으로 나를 채워주려고 간절히 바라고 계시는 살아계신 존재이다. 나는 오직 이런 하나님을 간절히 바라야 한다. 나는 하나님을 만났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을 때까지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야 한다. 그러면 내가 드리는 기도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이 허약한 이유 가운데, 반드시 찾아내야 할 가장
중대한 원인 가운데 하나는 생각으로 믿는 신앙과 마음으로 믿는 신앙 사이의 거대한 차이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을 제대로 이해할 때라야 비로소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는 일이 충만한 축복을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진심으로
깨닫게 된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는 것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일하심을 절대적으로 의존하도록,
온전한 인내 가운데 나를 그분의 처분대로 내맡기도록 가르칠 것이다. 오직 주님만을 바라는
자들은 땅을 기업으로 차지할 것이다. 약속된 땅과 축복을 물려받게 될 것이다. 상속자는 반드시 기다려야 한다. 상속자는 충분히 기다릴 만한 여유가
있어야 한다. 주님 안에서 쉬는 것은 단지 그분에게 침묵을 지키면서 그분 앞에서 잠잠히 머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은 모든 지각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거대한 평강 속에서 나의 생각과 소원, 경외감과 소망을 차분하고 조용하게 가라앉히는 것이다.
나에겐 하나님의 모든 도를 지킬 만한 능력이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모든 도를 지키기 위하여 기꺼이 신뢰하는 마음으로 오직 하나님을 바라는 데서 찾아오는 능력으로 그분께 자신을 맡긴다면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아무런 거리낌이나 의심 없이 하나님께 모든 존재를 내드린다면 하나님은 그분 자신을 나에게 증명해보이실 것이며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뻐하는 대로 내 안에서 행하실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하는 단
한가지 일은 곧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는 것, 우리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고 기다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