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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밥일까요? ㅣ 쑥쑥 아기 그림책
김은정 지음 / 그린북 / 2020년 10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기 동물들의 행복한 식사 시간
이 책은 다양한 동물들의 무슨 밥을 먹는지 알려준다. 책에는 염소, 토끼, 달팽이, 병아리와
닭, 나비와 꿀벌, 강아지가 등장한다. 과연 이 동물들은 어떤 밥을 먹을지 맞추는 재미가 있다.
아이 배고파 밥 먹을 시간이에요. 누구 밥일까요? 염소가 야물야물 콩잎을 먹어요. 염소가 야물야물 먹고 이는 콩잎
옆에는 또 다른 풀이 있다. 과연 그 풀은 누가 먹을까? 그
풀은 토끼풀이었고 토끼가 와서 먹는다. 이런 식으로 책은 끝까지 다양한 동물들의 밥을 맞출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아이가 그 해당 동물이 어떤 밥을 먹는지 알 수 있다.
책의 맨 끝에는 밥풀을 잔뜩 묻힌 아이가 강아지와 눈을 마주치고 있다. 그
아이의 입에서 떨어진 밥풀을 개미들이 옮기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길가에 핀 꽃, 풀, 나무, 열매 등
모든 것은 누군가의 밥이 될 수 있음을 아이는 이 책을 통해 배운다.
반복적인 ‘누구 밥일까요?’라는
문구를 통해 아이의 상상력과 궁금증을 유발하고 그 뒤에 바로 해당 동물이 등장한다. 이 모든 것이 하나의
거대한 연결 고리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제 막 다양한 밥을 먹는 영유아가 보면 좋을 동화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