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치과 병원 1 - 치아들이 도망갔어요! : 치아의 구조와 나쁜 습관 몬스터 치과 병원 1
김재성 지음, 백명식 그림 / 파랑새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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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의사가 직접 쓴, 어린이 치아 습관 전문 그림책

이 책은 치과 의사 김재성 선생님이 치아의 구조와 나쁜 습관을 재미있게 알려준다. 어느 날 꼬질이는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랐다. 꼬질이의 이들이 몽땅 빠져 버렸다. 이가 몽땅 빠진 꼬질이는 밥도 못 먹고, 말도 더듬었따. 친구들은 꼬질이리를 할머니라고 놀렸다. 꼬질이는 엄마와 함게 치과에 갔다. 의사 선생님은 치아들이 어디로 도망간지 모른다고 하면서 몬스터 치과 병원에 가 보라고 한다. 숲속에 있는 몬스터 치과를 찾은 꼬질이는 치아들을 찾아 달라고 한다. 과연 몬스터 치과에서 꼬질이의 치아를 찾을 수 있을까? 꼬질이의 치아들은 왜 다 도망을 간 것일까?

몬스터 치과 선생님은 꼬질이의 입안을 들여다 보다. 치아들이 왜 꼬질이에게 도망을 갔는지 이유를 알려준다. 앞니는 꼬질이가 손가락을 빨아서 도망 갔다. 손가락을 빨면 앞니가 앞으로 밀려 나와 더러운 세균이 입안으로 들어가 견딜 수 없어 도망 간 것이라고 한다. 송곳니는 꼬질이가 음식을 오래 물고 다녀서 도망 갔다. 어금니는 사탕을 많이 먹고 이를 잘 닦지 않아서 도망 갔다. 몬스터 치과 선생님과 꼬질이는 동물친구들의 도움으로 꼬질이의 치아들은 초콜릿 왕국에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된다.

초콜릿 왕국에 도착하자 마녀가 꼬질이의 치아들에게 초콜릿을 발라주고 있었다. 꼬질이는 자신의 치아들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마녀는 치아들은 자신을 더 좋아한다고 한다. 꼬질이의 앞니는 손가락 빠는 아이는 싫다고 하고 송곳니는 음식을 오래 물고 있는 아이는 싫다고 하며 어금니는 과자를 많이 먹고 이를 닦지 않는 아이는 싫다는 소리를 듣고 꼬질이는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다. 그렇게 치아들은 다시 꼬질이의 입속으로 들어온다.

치과는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처럼 여겨지는 것은 아마도 아이들이 양치질을 하는 것을 싫어 할 때 부모들이 으레 겁을 주었기 때문일 듯 하다. 치아 관리는 어릴 때부터 꾸준히 꼼꼼히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다. 하지만 치아가 무슨 일을 하며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 지 아는 이가 무척 적다. 이렇기에 유아기 아동에게 이 책을 읽어줌으로써 양치의 중요성과 관리의 중요성을 동시에 설명해줄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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