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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빛나는 순간
파울로 코엘료 지음, 윤예지 그림, 박태옥 옮김 / 자음과모음 / 2020년 5월
평점 :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 에세이!
이 책은 파울로 코엘료가 전 세계 독자들에게 스스로를 믿고 가치 있는 존재로 인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짧은 글들이다. 2020년 5월 18일
현재 기준으로 파울로 코엘료의 트위터(Twitter) 팔로워는
1554만명이다. 전 세계 작가 중 SNS 팔로워가
가장 많다고 한다. 그의 트위터에 직접 들어가보니 최소 하루에 한 개 이상 글을 올리고 있다.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등 여러 나라 언어로 올라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지난 <마법의 순간>
두 번째 이야기이다. 실패하고 낙심하고 절망하고 좌절하고 망설이고 후회하고 있는 수 많은
청년, 장년들에게 저자는 짧은 글ㄷ르로 위로와 긍정의 말을 전하고 있다. 저자의 생각은 단순명료하다. 인생은 짧고 남 탓, 남의 시선, 남을 향한 분노로 인해 시간을 허비 하기엔 인생은 너무나
아름답고 멋지다는 것이다.
1장 ‘나를 믿고 한 걸음
앞으로’
2장 ‘오늘의 마음을 소중하게
돌보며’
3장 ‘나에게 우리가 되는
연습’
4장 ‘사소한 순간이 쌓이면
멋진 마법이 된다’
이렇게 총 4장으로 책은 구분되어 있다. 1,2장은 나 스스로 사랑하는 법에 대해 3,4장은 인간관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대다수가 트위터의 특성인 140자
이내에 맞추기 위함인지 아니면 저자가 짧고 강력한 메시지를 주기 위함인지 잘 모르겠지만 함축적인 내용이 많이 담겨 있어 쉽게 읽히지만 두고두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듯 하다. 첫 번째 <마법의
순간>도 무척 좋았지만 이번 <내가 빛나는 순간>역시 전작 못지 않은 큰 사랑을 받을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몇 편을 적어봤다.
<시작하기 전에>
두렵습니까?
그럼 하지 마세요.
결심했습니까?
그럼 두려워하지 마세요
<내가 원하는 것>
다른 사람들 생각에 휘둘릴 필요 없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평범한 것만 믿고 따르거든요.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고 하고 싶은 걸 하세요.
<행복을 가로막는 것들>
과거에 갇혀 사는 것과
다른 사람에 대해 떠드는 것.
<속도는 적당히>
인생은 경주가 아닌 여행입니다.
<가성비 (價性比)>
꿈을 추구하려면 적지 않은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습관을 버려야 한다거나
고난의 길을 가야 한다거나 말이죠. 기대에 어긋날 수도 있고요. 그럼에도
편안한 삶에 안주하려는 사람들이 치러야 하는 비용보다는 확실히 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