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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마음 안아주기 ㅣ A BIG HUG 안아주기 그림책 6
쇼나 이니스 지음, 이리스 어고치 그림, 조선미 옮김 / 을파소 / 2020년 4월
평점 :




우리 가족은 왜 친구네 가족과 다를까?
이 책은 가족이란 무엇인지, 왜 가족이 소중한지 어떻게 하면 우리
가족이 더 행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뜻은 혈통은 속일 수 없고, 남보다도 집안 간의 연결은
강하다는 말로 널리 이해되고 있다.
한국의 가족의 형태는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많이 모습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조부모를 모시고 살거나 근방에 살고
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주변에서 볼 수 있다. 나와 다른 가족의 모습을 이해하고 본인의 가족을 더욱
사랑하도록 책은 도와 준다.
가족은 소중하다. 언제나 함께하며,
서로가 변해 가는 모습을 보고 기억한다. 가족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가족은 소중하다. 언제나 함께하며,
서로가 변해 가는 모습을 보고 기억한다. 가족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함께 있든 떨어져 있든 가족의 마음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어디에
있어도 가족을 생각하면 편안해진다. 가족은 서로 돕고, 힘이
되어주고 서로 사랑한다.
가족은 케이크와 같다. 모양도 크기도 맛도 제각각인 케이크. 무엇으로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서 케이크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케이크를
만들려면 여러 가지 재료가 어우러져야 한다. 가족도 마찬가지이다. 생김새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가족을 만든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한 가족이 된다는
것으로도 참 멋진 일이다. 가족의 모습은 저마다 다르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함께 사는 큰 가족도 있고 두세 명이 함께 사는 작은 가족도 있다.
책 맨 뒤에 부모 가이드가 있다. '안아 주기 그림책'을 아이와 어떻게 책 읽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첫 번째는 아이와 둘이서
책을 읽는다. 두 번째는 책과 관련된 가벼운 질문을 건넨다. 세
번째는 책에서 알려 준 대로 하나씩 실천한다.
또한 가족 마음 안아 주기 활용 가이드가 있다. 책을 보면 어떨 때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지 알아본다. 그림의 장면을 보고 친구의 속마음이 어떨지 상상해 본다. 또한 여러 질문을 통해 가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더 멋진 가족이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지 다같이
생각해보도록 도와준다.
나의 가족이 더 행복해지고 다른 가족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