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또 올래!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브레멘+창작연구소 지음, 표성실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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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이 책은 하브루타 생각 동화이다. 주인공 루시는 오늘 새로운 원에 가는 날이다. 루시는 얼굴을 뽀로통하며 가기 싫어 한다. 엄마는 루시의 손을 잡고 루시는 곰 인형 고미를 꼭 안고 원에 간다. 루시는 낯선 아이들이 있는 교실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선생님이 방긋 웃으며 인사하자 루시는 겨우 작은 목소리로 대답한다. 과연 루시는 원에 잘 적응 할 수 있을까?

자녀가 태어나자마자 어린이집에 보내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첫 돌, 두 돌이 지나면 어린이 집에 보낸다. 그러면 아이는 부모와 잠시 떨어져 낯선 곳에 적응 해야 하는 것을 알게 된다. 많은 아이들은 이럴 때 보통 울고 불고 떼를 쓰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고 아끼는 물건을 가지고 찾기도 한다. 루시는 자신이 좋아하는 곰 인형 고미를 데리고 원에 가고 친구들이 놀고 있던 기차놀이를 함께 함으로써 친구가 생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적응을 한다. 이 책은 어린이 집, 유치원에 등교를 앞두거나 아직 적응을 잘 하지 못한 아이가 읽으면 좋을 듯 하다.

또한 책 속에는 4개의 생각 카드가 있다. 이것을 통해 책을 읽어주는 중간에 질문을 함으로써하브루타가 이뤄질 수 있다.

① 루시는 지금 엄마한테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걸까요?

② 교실에 안 들어가고 머뭇거리는 루시에게 어떤 말을 해 주면 좋을까요?

③ 선생님과 처음 만난 루시는 무엇을 물어보고 싶을까요?

④ 루시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나요?

이 네 가지 질문을 통해 아이가 지금 동화 속 루시의 입장이 되어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말하는 것을 도와줄 수 있고 부모는 아이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어린이 집, 유치원에 등교 하는 지 알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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