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생수를 마셔라 - 마실수록 목마른 세상에서 하나님을 채우다
최성은 지음 / 두란노 / 2020년 2월
평점 :




Come and See!
이 책은 수가성 여인을 통해 진짜 신앙은 목마름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복음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다양한 대답이 나올 것이다. 사마리아에 살고 있던 수가성 여인에게는
예수님을 만난 것이라 할 수 있을 듯 하다.
요한복음 3장에서 니고데모가 질문한 영생에 대해 나온다. 그 이후 예수님은 굳이 사마리아를 통과 하시면서 수가성 여인을 만나 대화를 나눔으로써 복음이 무엇인지 설명해주고
있다. 요한복음 4장에 예수님은 한 낮에 우물가에서 만난
여인과 나눈 대화를 통해 복음을 분명하게 알려준다.
어린 시절 내가 살던 곳에서 학교까지 가는 길에 집장촌(일명 - 옐로우하우스)이 있었다. 그
골목을 지나가면 조금 더 빨리 갈 수 있었지만 웬만해선 그 길을 지나가지 않았다. 부모님과 친구들도
무척 싫어 했지만 어쩌다 그 길을 지나가면 아침에 등교하는 나에게 음담패설로 괴롭히는 누나(?)들이
있어서 당혹스러웠던 적이 많았다.
하물며 당시 유대인들은 절대로 지나가지 않은 사마리아 땅을 예수님은 굳이 통과를 한다. 아마 예수님의 제자들은 의아했겠지만 순종하는 마음과 호기심 때문에 순순히 따라왔을 듯 하다. 제자들이 먹을 것을 찾기 위해 마을에 들어간 한 낮, 아무도 우물가에
물을 기르러 오지 않은 시간에 한 여인이 물을 기르러 오고 예수님은 말을 건다.
만남, 치료, 회복, 기쁨, 변화, 섬김 총 6가지 주제로 수가성 여인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고 각각의 이야기는 QR코드로
설교를 직접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책으로 먼저 이야기를 접하고 설교로 한번 더 들으니 기억에
많이 남을 듯 하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부모를
탓하고 환경을 탓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대안의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를 만드신 분 입니다. 내 삶이 환경 때문에, 사람 때문에 엉망이 되었다 해도,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목적이 있어서
나를 이 땅에 보내신 그 하나님께서 나를 만나자고 하시는데 무엇을 탓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다만 “오호라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오라”고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에
반응하면 됩니다. 내가 목마른 만큼, 갈급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43p)
상황과 환경에 갇혀 예수님을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수많은 이들이 있었지만 이 여인은 자신의 치부를 거침없이
드러내고 사람들과 자신이 기다리던 메시야가 바로 눈 앞에 예수님인 것을 알고 다른 삶을 살기로 결심하는 부분은 당시나 지금이나 동일한 복음의 능력이며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기억해야 할 듯 하다. 내가 하나님을 찾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찾으셨고
내가 예수님의 복음을 들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나에게 복음을 제시 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듯 하다.
예수님과 대화를 가장 많이 한 인물로 성경에 기록된 수가성 여인은 예수님에게 복음을 듣고 물통을 ‘버려 두고’ 동네 사람들에게 ‘와서
보라’ 라고 말했고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에게 같이 있기를 청하고 예수님은 이틀 동안 복음을 전하고 믿는
자가 많아졌다고 요한복음에 기록되어 있다. 예수님의 복음은 내가 가지고 있던 것을 버려 두게 만들고
주위 사람들에게 와서 보라고 권면하게 만든다. 또한 믿는 자의 수가 많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이 지금도 동일하게 유지 되고 있는 지 교회와 개인은 다시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좋은 책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