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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바꾸면 죄를 이긴다 - 한걸음 더 성숙한 신앙을 위한 습관 리모델링 북!
김병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0년 2월
평점 :



한걸음 더 성숙한 신앙을 위한 습관 리모델링 북!
이 책은 거룩한 습관을 통해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습관에
관한 가장 유명한 명언은 아마도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의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성격이 바뀌고, 성격이 바뀌면 운동이 바뀐다.”일 것이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 되어 있다.
1장은 습관이 우리의 자아를 지배하는 과정을 이야기 하고 2장에서는 사탄이 우리의 습관을
통해 어떻게 공격하는지 마지막 3장에서는 은혜로운 거룩한 습관을 길들이는 방법을 조언하고 있다.
1장은 마치 자기계발서적 같은 느낌이 물씬 나도록 많은 예화와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 하고 있다. 2장은 성경적인 관점에서 사탄, 귀신이
우리를 어떻게 나쁜 습관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하는 지 상세히 설명하고 3장에서 그렇다면 은혜로운 습관은
대체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 수 있다.
습관 하면 떠오르는 것은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행위일 수 있지만 그것 뿐만 아니라 언어, 생각, 사고, 가치관
등 수많은 것들이 습관이 될 수 있다. 내일을 염려하거나 걱정하지 말고 오늘만 즐기자는 생각은 과연
올바른 것일까? 이러한 것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지 않으면 또한 습관처럼 하루를 탕진하는 삶을 살
게 된다. 성경은 내일 일은 염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라고 했지 내일 일을 염려 하지 말고 오늘
허비 하라고 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청지기로써 많은 것을 주셨고 그 중 단연코 ‘돈’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너무나 큰 유혹이 되기도 하고 시험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좋은 습관을 들여야만 돈을 통제하고 지배할 수 있다.
또한 지금은 중독의 시대이기도 하다. TV 중독, 인터넷
중독, 스마트폰 중독, 게임 중독, 섹스 중독, 알코올 중독 등등 셀 수 없는 중독들이 우리를 유혹하고
있고 그러한 것들에 대해 세상은 끊임없이 괜찮다고 이야기를 한다.
하루 종일 티비를 보거나 한시라도 스마트 폰을 놓지 않거나 매일 다른 사람과 잠자리를 번갈아 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오히려 추켜 세우는 분위기 속에 살고 있다. 이럴 때 온전한 분별력과 바른 습관을 길들여야 한다. 또한 우리가 하는 일상의 언어와 생각, 감정들도 좋은 습관으로 노력해야만
한다.
사색하는 습관은 엄청난 정신 유산이다. 예수님은 분주한 사람들의 틈바구니를
빠져나와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셨다. 회심한 바울은 사역의 현장으로 뛰어들기 전에 아라비아 광야에서
깊은 사색과 묵상에 잠겼다.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장인의 양을 치는 목동으로 지내며 깊은 사색의 시간을
보냈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평생 성장하는 사색가로 살았고, 빌
게이츠는 최고경영자 자라에 있을 때 1년에 두 번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홀로 떠났다. 거기에서 2주 동안 오직 사색만으로 하루를 보냈다.
깊은 사색은 복잡한 생각을 단순하게 정돈하고,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길어내게 만들며, 어둠의 세계를 지나 광명의 세계로 나아가게 한다. 깊은
묵상과 사색을 통해 사탄의 전략에 맞설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항상 깊이 생각하는
사람에게 지혜를 선물로 내려주신다. 생각하는 사람만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발전을 거듭할
수 있다.
매일 아침 기도를 하고 말씀을 보고 매일의 삶 속에서 감사하며 자연을 느끼며 하나님을 묵상하면서 사는 것은 불가능한
삶이라고 말할 지도 모르겠다. 작심삼일이 열 번 반복되면 한 달이 되기에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시도 함으로써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고 변화되어 간다면 결코 이러한 노력은 헛되지 않음을 다시금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