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떼자!!
이 3권 세트는 쌍자음, 복잡한
모음, 받침 글자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각각 한 권으로
이루어져 있고 3권을 전부 다 익히면 한글은 완벽히 뗐다고 볼 수 있다.
이제 막 한글을 떼려는 아이들에게는 생소하고 신기한 글자가 너무 많아 보일 수 밖에 없다. 모양도 비슷하고 발음도 비슷하기에 헷갈릴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
아이들은 한글을 떼기 전에 이미 말을 능수능란하게 하고 들을 수 있기에 조금만 알려주면 책을 술술 읽고 재미를 금방 붙인다. 학습 순서에 따라 자음, 모음, 글자, 단어 문장을 배우고,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반복하여 한글을 학습하도록
구성되어 있기에 큰 무리 없이 누구나 한글을 익힐 수 있을 듯 하다.
올해 7살이 된 아들은 얼마 전부터 한글을 배우고 있다. 현재까지 본인이 순수하게 읽은 글자는 ‘사우나’ ‘우유’ ‘고기류’ ‘아기’ 가 전부이다. 전부 자음과 모음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단순한 글자만
그것도 몇몇만 읽을 수 있다. 한글을 전혀 모르는 아이눈에도 쌍자음,
복잡한 모음 등은 특이해 보여서 책을 읽을 때면 종종 저건 어떻게 읽냐고 물어보았다.
쌍자음 글자는 <ㄲ, ㄸ, ㅃ, ㅆ, ㅉ> 를 의미하고 복잡한 모음 글자는 <ㅐ, ㅒ, ㅔ, ㅖ, ㅘ, ㅙ, ㅚ,ㅝ, ㅞ, ㅟ, ㅢ>이며 받침 글자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홀받침과 겹받침>이다.
얼마 전 Tvn에서 방영 중인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프로그램에 ‘총, 균, 쇠’ 책을 설명하면서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 다시금 나온 장면을 보았다. 한글은
체계적이며 누구나 알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 자음과 모음이 만나 글자가 되고, 글자가 모여 단어가 되며, 단어가 모여 문장이 되는 과정을 몇 번 하다 보면 누구나 완벽하진 않지만 거의 모든 글을 읽고 쓰는 것이 가능하다.
시간이 지나면 아이는 한글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한글을 깨우치게 되는데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교제인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를 배려해야 하며 너무 딱딱하거나 지루하면 금세 실증을 느끼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은 귀여운 그림을
글자와 함께 제시함으로써 재미있게 한글을 익힐 수 있다.
여느 책과 가장 큰 차이점은 바른 글자 쓰기를 함과 동시에 문장으로 읽게 하고 어떻게 적용되는 지 알 수 있으며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사용하는 5칸 공책 형태로 되어 있어 자연스레 띄어쓰기 감각을 익힐 수 있다. 한글을 막 배우기 시작하는 미취학 아동에게 너무나 좋은 책 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