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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훨~ 하늘을 나는 말 - 존중 ㅣ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왕수연 지음, 몽하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평점 :





하브루타 동화
이 책은 여느 동화 책과 똑같아 보이지만 실은 하브루타 교육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 우선, 하브루타에 대해 알아보자.
하브루타(havruta)는 나이, 계급, 성별에 관계없이 두 명이 짝을 지어 서로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는 것을 의미하는 유대인의 전통적 학습방법이다. 교사-학생간의 관계와 달리, 하브루타
학습에서는 각자가 분석하고 자신의 생각을 조직화하여 상대방에게 설명하며,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질문하면서, 때로는 전혀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기도 한다. 유대인의 힘은 바로
하브루타 교육에 있다고 생각하여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교육 방법 중 하나이다.
준영이는 가족과 함께 경주에 여행을 와서 커다란 천마총을 보고 깜짝 놀랐다. 천마총
안에는 놀라운 보물들이 많았다. 보물 들 중 왕관, 항아리도
있었지만 준영이 마음에 든 건 하늘을 나는 말, 즉 천마 그림이었다.
눈앞에 천마가 나타나자 준영이는 자기도 모르게 천마 등에 올라탔다. 갑자기 하얀 빛이 준영이
몸을 감싼 채 훌쩍 날아올랐다. 과연 준영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순식간에 준영이는 천마와 함께 첨성대를 만드는 당시로 돌아갔다. 천마가
놀라는 바람에 준영이는 떨어졌고 병사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불국사라는 절에 있는 어린 스님의
도움으로 준영이는 다시 천마를 타고 무사히 돌아 올 수 있었다.
책 속에는 4개의 생각 카드가 있다.
이것을 통해 책을 읽어주는 중간에 질문을 함으로써 ‘하브루타’가 이뤄질 수 있다.
①
천마가 준영이에게 뭐라고 인사를 했을까요?
②
준영이처럼 천마를 타고 옛날로 갈 수 있다면 나는 언제로 가고 싶나요?
③
내가 준영이라면 자신을 도와준 어린 스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전했을까요?
④
준영이나 천마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나요?
하브루타 생각놀이터 활용방법
1.생각 달팽이가 있는 장면에서 책 읽기를 잠시 멈추고 어떤 장면인지
꼼꼼이 살펴보게 한다.
2.책을 다 읽은 후에는 생각 카드를 한 장씩 꺼내 어떤 장면인지
다시 떠올려 보게 한 다음, 카드 뒷면의 질문을 아이에게 한다.
3.생각카드의 네 번째 질문 카드에서는 아이가 직접 질문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4.QR코드를 활용하면 애니메이션 형태로 생각카드를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