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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컬러링 2 : 디즈니 레이디스 ㅣ 스티커 컬러링 2
일과놀이콘텐츠연구소 지음 / 북센스 / 201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차원이 다른 스티커북
이 책은 폴리곤
아트(Polygon Art) 기법을 사용한 스티커 북이다. 디즈니를 모르는 이는
없을 듯 하다.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만화 영화 회사이기 때문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규모 또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큰 기업이 되었다.
대다수 한국의 만화는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간의 간극이 너무나 크기에 공통된 이야기를 하기가 어렵지만 디즈니는 몇몇 유명한 스토리는 50~6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기에 조부모가 사랑했던 만화 영화를 손주들도 보고 같이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이다.
디즈니의 대표적인
만화 영화로 손 꼽히는 백설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신데렐라,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가 이번 스티커 북으로 만들어졌다. 여느 스티커 북과 다른점은 만화 영화의 한 장만이 담긴 듯한 느낌을 주고 또한 100여개의 번호가 있어서 일일이 찾아서 붙여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완성된 하나의 모습이 나온다.
만화 영화에서 나온 장면들을 하나씩 보여주는 듯 하다. 대사는 없지만
충분히 그림을 통해 아이에게 줄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줄 수 있고 아이도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무엇을 의미하는 지 유추 할 수 있을 듯 하다.
각각의 스티커는 각양의 모양을 하고 있고 그 스티커 밑에는 1번부터
시작하여 100여개가 넘는 조각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기에
하나씩 순서를 찾아서 붙이는 재미가 있다.
아이는 생전 처음 보는 다양한 모양의 스티커와 100여개가 넘는 스티커를
보고 깜짝 놀라 고개를 쉽게 들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 동안 자신이 해왔던 스티커는 모양이 동일하거나
큰 조각으로 이루어졌기에 더욱 그런 듯 하다.
아이가 직접 자신이 마음에 드는 87번 스티커를 떼어내어서 그림 속에
있는 번호와 일치하는 곳에 붙이는 모습이다.
인어공주가 마녀에게 찾아가 인간이 되기 위해 목소리를 주는 장면이 있는 데 이 장면을 일일이 붙이다 보니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다시금 인어공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줄 수 있었다. 스티커도 붙이고 만화 영화 이야기도
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는 책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