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화가 앙리 루소의 환상 정글 걸작의 탄생 10
박수현 지음 / 국민서관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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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i Rousseau

이 책은 엉터리 화가인 앙리 루소에 대해 설명해 준다. 엉터리 화가, 괴짜 화가라는 별명을 가진 앙리 루소’ (Henri Rousseau)1844 521일에 태어나 191092일에 삼아하였다. 그는 프랑스의 화가로 그의 작품은 사실과 환상을 교차시킨 독특한 것으로 이국적인 정서를 주제로 다룬 창의에 넘치는 풍경화 ·인물화를 주로 그렸다.

앙리 루소는 프랑스 파리에서 세금을 걷는 세관원이었다. 그는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며 살고 싶었다. 남들이 모두 말리는 나이 40살이지만 그는 화가의 꿈을 접지 않았다. 일요일이면 루소는 세관원 옷을 벗고 화가로 변신했다. 센 강의 풍경, 초록이 가득한 공원, 꽃과 풀 꼼꼼히 관찰하고 그대로 옮겨 그렸다.

루소의 그림은 이상했다. 입체감(立體感-위치와 넓이, 길이, 두께를 가진 물건에서 받는 느낌. 또는 삼차원의 공간적 부피를 가진 물체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도 원근감(遠近感-멀고 가까운 거리에 대한 느낌. 미술에서는 색채, 명암, 선 따위를 이용하여 원경, 중경, 근경의 느낌)도 하나 없었다.

루소는 그림을 배운 적이 없었다. 오직 자연만이 그의 스승이었다. 다른 이의 조언으로 루소는 미술관의 걸작들을 베껴 그리며 그림의 구성과 색, 붓질을 배웠다. 루소에게 초상화를 부탁하는 사람이 생기자 루소는 줄자를 꺼내 모델의 얼굴과 몸 치수를 잰 다음 작게 줄여 스케치를 시작했다.또한 모델의 피부에 물감을 대 보며 색까지 골랐다. 이러한 엉뚱한 모습에 사람들은 수근거렸다.

루소가 그린 초상화는 모델과 닮지 않았다 딱딱한 가면을 쓴 것 같은 모습에 얼굴과 몸, 배경이 퍼즐 조각처럼 따로 그린 것 같았다. 1889년 파리에서 만국박람회(새로운 공산품을 전시하는 행사)가 열렸다. 박람회 한 귀퉁이에 아프리카 마을이 통째로 들어섰다. 생경하고 신비한 광경에 루소는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루소는 식물원과 동물원을 매일 드나들며 열대 식물과 동물들을 보았다. 그리고 나서 루소는 자신만의 독특하고 환상적이고 신비한 정글을 그려냈다. 결국 루소는 미술계의 괴짜 스타가 되었다.

그림에 대해 전무한 내가 보더라도 루소의 작품은 마치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 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입체적이고 색감이 화려하다. 그가 어떻게 이렇게 독특한 세계를 그릴 수 있는 지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여러 작품들과 설명이 맨 뒤에 나와 있어서 나중에 미술관에서 가서 다시금 작품을 접하게 될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책 맨 뒤에 등장하는 루소의 작품 목록들

<굶주린 사자가 영양을 덮치다>

<모자를 쓴 여인>

<나 자신, 초상-풍경>

<잠자는 집시>

<조셉 브루머의 초상>

<전쟁 혹은 불화의 기마상>

<평화의 사절로서 공화국에 인사를 하기 위해서 온 외국 열강들의 대표자들>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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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10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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