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의 개성을 담은
팽이
이 책은 다양한 종이 팽이를 만들 수 있게 도와 준다. 현재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아이들에게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장난감은 딱지와 팽이 그리고 신비아파트 인 듯 보인다. 부모세대들은
딱지와 팽이라는 단어만 듣고 아직도?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현재 초등학생들이 하고 있는 딱지와
팽이는 부모세대와는 다른 물건이다. 우선 딱지는 종이 딱지가 아닌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딱지이다. 그 딱지는 다양한 모양이 되어 있고 각각 개별로 구매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종이를 접어 만들었던 딱지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초등학생 아이들은 신내화 주머니를 비롯해서 각종 가방에
이러한 딱지를 한 가득 가지고 다니다가 놀이터 및 공원에서 삼삼오오 모여 앉아 딱지 치기를 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이 딱지 다음으로 많이 하는 팽이는 줄을 감아서 하는 것이 아닌 줄로 돌리는 일명 ‘베이블레이드’이다.
이 팽이는 개당 만원을 훌쩍 뛰어 넘고 역시나 비쌀수록 공격력이 좋아져서 아이들은 처음에는 한 두개만 호기심으로
가지고 있지만 게임을 하다 보면 점점 더 많은 팽이, 비싼 팽이를 찾게 된다. 또한 팽이가 너무 빨리 돌기에 다칠 위험도 크다. 그렇다면 팽이를
좋아하는 특히 남아를 둔 부모로써는 입장이 난처해 질 수 밖에 없는데 여기 좋은 대안이 있다. 바로
‘페이퍼
블레이드’이다.
팽이 접기에 작가의 창작을 더해 2018년 '페이퍼 블레이드'라는 이름을 짓고 팽이 접기 도서를 펴냈고 큰 사랑과
관심을 받게 되었고 종이접기 최고 유튜버 네모아저씨가
이번에 2를 발간 하게 되었다. 1보다 더욱더
다양하고 화려한 유닛으로 구성 되어 있다.
종이 팽이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안전하다. 종이로 만들었기에 손을
비롯해 어디든 다칠 이유가 사라진다. 또한 팽이를 돌리기 위해서는 줄이 필요하고 팽이 판이 필요한 기존의
팽이와 달리 종이 팽이는 간편하게 어디든 즐겁게 만들고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저렴하고 나만의 유일한
팽이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직접 팽이를 만들어야 함에 따라 소근육을 사용해야 해서 유익하고
교육적으로 활용 할 수 있다. 네모, 세모를 비롯해 다양한
평면인 종이를 통해 입체적인 팽이를 만들어야 하기에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책에는 총 5가지 형태의 팽이가 등장한다. 공격형, 방어형, 스테미너형, 밸런스형, 특수형이다. 각각의
형에 맞춰 이름과 모양이 절묘하게 이뤄진 듯 하다. <공격형>에는
스피어 로드, 에우로스, 스퀘어 믹스, 시크 웨이브, 드래곤 슬레이어가 있다. <방어형>에는 플레어 스톱, 스톤 골드, 썬플라워, 하트비티, 일루전이 있다. <스테미너형>에는
바이퍼, 헤어 슬래셔, 어쎈신, 플루토, 루시퍼가 있다. <밸런스형>에는 헬리오스, 네로, 스페이스
헌터, 테세우스, 팬텀가 있다. <특수형>에는 와이드 블레이드, 악셀, 오로라 블라썸, 멀티
스퀘어, 해피 스피어가 있다.
아이는 그림과 이름을 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유형의 팽이를 직접 만들고 시합을 함으로써 더욱더 즐겁게 책을 활용할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