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쉬운 로마서 - 평신도 눈높이에 딱 맞춘 정곡을 꿰뚫는 쉬운 해설서 평신도를 위한 쉬운 성경 시리즈
양형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쉬운 로마서?

이 책은 평신도 눈높이에 딱 맞춘 정곡을 꿰뚫는 쉬운 해설서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을 하고 교회를 다니는 성도들은 말씀을 읽지만 한국어로 되어 있고 시대적 상황과 배경을 모르기 때문에 온전히 다 이해할 수는 없다. 물론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깨닫게 해 주시만 모든 것을 쉽게 받아들이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그렇다면 ‘성경 중의 성경’, ‘복음서의 핵심’, ‘바울의 복음서라 하고, ‘성경을 반지로 비유한다면 로마서는 그 반지의 보석즉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하는 로마서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

로마서는 구원론의 결정판이고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고(칭의) 거룩하신 하나님의 존귀하고 영화로운 존재가 되는 구원 서정을 심도 있게 서술한 교리서이다.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고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가 된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 지도 분명하게 제시한다. 이런 측면에서 구원은 단지 사후의 문제만이 아니라 매일 당면하는 현실의 문제인 것이다.

로마서는 쉽게 이야기 하면 사도 바울이 로마 지역(교회)에 있는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라고 할 수 있다. 바울은 로마서를 통해 바른 교리, 올바른 구원관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구원받은 성도의 바른 삶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로마서에는 정죄, 칭의, 성화, 하나님의 의, 성도의 의무에 대해 나온다.

로마서를 다루는 수 많은 책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일반 성도들이 보는 예화 중심의 책,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목회자들이 보는 전문적인 내용이 담긴 책, 그렇기에 성도들이 보는 예화 중심의 책은 로마서의 정수를 맛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이러한 책은 어원이나 문맥보다는 구절을 통한 예시, 예화를 나누기에 은혜스럽긴 하지만 깊이 있는 묵상 혹은 이해는 부족하다.

그렇다고 원어, 배경을 설명하고 있는 목회자분들이 보는 책을 일반 성도가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이 책인 <평신도를 위한 쉬운 로마서>을 통해 예화, 예시는 최소한으로 하고 원어에 대한 해석 및 관찰을 통해 깊이 있는 말씀을 전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보인다.

복음 안에서 나를 발견하고 소망을 찾고 신비를 찾고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것으로 구성 되어 있다. 로마서가 총 16장으로 되어 있지만 이 책은 43챕터로 세분화 되어 있어 시간을 가지고 2달정도면 충분히 누구나 따라 올 수 있을 듯 하다.

몇몇 로마서 강해 설교와 책을 접해본 독자로써 무척 잘 읽어진다. 이것이 가장 큰 장점 인 듯 하고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구약과의 연계성, 원어, 문맥 등도 잘 짚어주어 그 동안 아는 부분만 읽히고 은혜를 받았던 것에서 벗어나게 도와준다.

이번 기회에 로마서를 통독하면서 따라 이 책을 읽으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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