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엄마처럼 될 거야! 아빠처럼 엄마처럼 2
루시 프리가드 지음, 김지연 옮김 / 세용출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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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

이 책은 롤모델인 엄마를 닮고 싶어 하는 아이의 마음을 담고 있다. 롤모델 (role model)이라는 단어의 뜻은 자기가 마땅히 해야 할 직책이나 임무 따위의 본보기가 되는 대상이나 모범을 의미한다. 많은 아이들은 어릴 적 동성에겐 롤모델을 이성에겐 연인의 마음을 먹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린 딸이 나중에 크면 아빠와 결혼을 하겠다는 소리를 자주 한다.

어떤 친구는 어른이 되면 의사가 되고 싶다고 하고 모험심이 가득한 친구는 우주인을 이야기 한다. 또한 용감한 소방관을 말하는 친구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엄마가 되고 싶어 한다.

왜냐하면 엄마는 같이 박물관에 가서 지구와 바닷속에 대해 나에게 설명을 잘 해주기도 하고 손재주도 뛰어나고 창의적은 생각도 잘 하고 멋진 악기를 다루고 채소밭은 가꾸고 모험을 즐기기 때문이다. 때론 실수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찾는 모습을 보이는 엄마이기에 엄마가 되고 싶다.

 

아이는 자아가 생기고 자신이 할 줄 아는 일이 생기게 되면 엄마가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 지 실감하게 된다. 수 많은 일을 척척 해 내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자신을 대하는 모습, 집안 일과 바깥 일 모두 완벽하게 처리 하는 모습, 내 주변의 친구 및 상황을 면밀히 살펴주고 조언해 주는 모습에 감탄을 하게 된다.

시대가 많이 바뀌어서 워킹맘이 많아 져서 예전보다 엄마들의 역할은 더 많아졌지만 여전히 엄마들은 자신이 맡은 수 많은 일들을 척척 해내고 있다. 주인공은 엄마의 다양한 활동, 생각, 모습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본 끝에 롤모델로 엄마를 택하게 된다.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아이는 자란다는 말이 떠오른다.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거든 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는 말처럼 아이가 자신을 본받고 따르길 원한다면 자신의 모습을 점검 해야 할 듯 하다. 책을 읽어주는 부모는 다시금 자신의 행동을 보게 되고 책을 읽는 아이는 다시금 부모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책 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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