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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모이 - 우는 아기도 울음을 멈추는 ㅣ 도쿄대학 아기연구소가 개발한 과학 그림책
히라키 카즈오 지음, 이치하라 준 그림, 정진 옮김 / 레드스톤 / 2019년 2월
평점 :





모이모이
이 책은 우는 아이도 울음을 멈추게 하는 신기한 내용이 있다. 아이들은 모양을 보면서 소리를 유추하는 능력이 있는 듯 하다. 도쿄대학
아기연구소가 개발한 이 책은 일본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그것은 바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
그림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책에 나와 있는 그림은 마치 애벌레 같기도 하고 고양이 같기도 한 모양과
다양한 색깔을 지녔고 거기에 ‘모이’ ‘뽀’를 비롯해 몇몇 단어밖에 나오지 않지만 아이들은 직감적으로 소리와 모양을 같이 인식하여서 울음을 멈추게 한다고
한다.
집에 신생아가 없어서 나중에 조카가 와서 울 때 책을 펴들고 한번 실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6살인 아들은 뚱한 표정을 짓긴 했지만 그래도 그림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을
보니 어른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묘한 매력이 있는 듯 하다. 신기한 책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