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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수리 뇌 - 신기한 머릿속 이야기 ㅣ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98
이현 지음, 박재현 그림 / 마루벌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재미있는 뇌 이야기
이 책은 아이들의 눈 높이로 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뇌라는 기관에
대해 전문 지식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다. 두루뭉수리하게 이해하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마술사 수리수리 뇌를 통해 뇌의 구조, 역할, 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뇌는 단단한 머리뼈 안에 들어 있다. 뇌가 하는 일은 많다. 시각, 청각, 촉각에게
주문을 건다. 수리수리 주문을 걸려면 힘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 세 번 밥을 먹어야 하고 예쁜 마음, 맑은 공기, 손가락
놀이를 자주 해야 한다. 동물에는 있고 식물에는 없다.
보통 5~9세는 뇌의 용량이 커지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는 학습 습관의 기초를 잡아줄 수 있는 최적의 연령대이며 평생의 공부 그릇을 키워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우리 몸의 2% 불과한 1450g밖에
되지 않는 뇌는 전체 에너지의 20%이상을 사용한다. 뇌는
정해진 용량이 있는 하드디스크나 메일함에 더 가깝다. 인간의 뇌는 이미 정해진 크기에서 더 커지지 않는다.
영장류의 뇌는 포유류의 뇌처럼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3까지 가장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평균 27세에 완성 된다. 하지만 남자와 여자는 차이가 있다. 대략 남자는 30세, 여자는 24세
때 완성 된다. 흔히 ‘철이 들었다’라는 표현은 전두엽이 완성되는 이때쯤을 말한다.
뇌라는 기관에 대해 전문적인 용어로 설명하기 보다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마술이라는 것을 통해 재미있게 접근
해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또한 뇌에 필요한 부분들을 설명하면서 생활 습관까지 이야기 함으로써 아이에게
더 힘을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강조 할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