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국기 여행하기 - 다문화 가정을 위한 나라별 국기 여행
배수현 지음 / 가나북스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80개국 여행을 떠나보자~

이 책은 80개국 국가의 국기를 알아갈 수 있다. 전세계 나라 중 80개국의 국기를 직접 그려보고 그 국가의 위치와 설립 연도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더불어 국기 스티커를 붙여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아시아 25개국, 아프리카 12개국, 유럽 23개국, 북아메리카 8개국, 남아메리카 7개국, 오세아니아 5개국으로 총 80개 국가로 되어 있다. 유명한 나라부터 다소 낯선 나라까지 광범위하게 구성되어 있고 또한 그 나라에 맞는 국기 스티커가 맨 앞과 뒤에 배치되어 있어 해당되는 나라에 스티커를 붙이면 된다.

그리고 국기를 직접 그려볼 수 있게 되어 있기에 아이에게는 전 세계 80개국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더불어 직접 세계 지도를 펼쳐 놓고 찾아 보게 함으로써 다양한 재미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이 책의 소 제목은 다문화 가정을 위한 나라별 국기 여행이다. 다문화 라는 단어를 들으면 대개 외국인이나 동남아 사람을 떠올린다. 특히 이주 노동자, 이주 여성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본인은 다문화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다문화는 영어로 ‘multicultural’을 번역한 말이다. , ‘한 사회 안에 존재하는 여러 문화적 또는 민족적 집단과 관련된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다문화 가정이라고 부르는 용어의 뜻은 부모 중 적어도 한 사람이 외국인인 가정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러한 가정의 정확한 명칭인 국제결혼가정이다. 세계에서 국제결혼가정을 다문화가정이라고 부르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미국의 다문화교육은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이지만 한국의 다문화교육은극소수 학생을 위한 교인 것이다.

지금 우리 모두는 다문화시대에 살고 있다. 따라서 다문화 라는 단어의 의미부터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다문화는 한 사회 안에 여러 민족이나 여러 국가의 문화가 혼재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은 지리적으로 볼 때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점이지대이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많은 민족들이 혼재해 왔다. 단지 외모가 비슷해 섞여 있어도 표시가 나지 않을 뿐이었다.

단순히 세계 80개국의 국기를 그리고 스티커를 붙이면서 아이에게 다문화 라는 존재에 대해 언급을 하고 주변에 그러한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면 좋을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