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꾼 31일 성경통독 -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성경통독 체험하기 내 인생을 바꾼 31일
이대희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성경 일독!!

이 책은 성경 66 1189장을 통독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대다수 기독교인들이 송구영신과 신년감사 예배를 통해 다양한 결심을 하지만 일반적인 것으로는 1 52주 주일 성수, 십일조 및 헌금 생활, 교회 봉사 다짐 그리고 성경 일독이 있다.

성경을 하루 3장 주말에 5장 읽으면 일독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교회를 다니는 이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1년에 성경 일독을 하는 이는 극히 드물다. 이것은 시간의 문제라기보다는 이해와 은혜의 문제일 수 있다. 큰 결심을 가지고 창세기 혹은 마태복음부터 읽기 시작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어려운 용어들이 나오고 이해가 되지 않으니 은혜가 될 리 없다. 그렇게 또 성격 읽기는 실패로 끝이 난다.

2년전 실시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개신교인 10명 중 2명만매일성경 읽는다고 한다. 반면 평소에 성경을거의 읽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도 10명 중 2명에 해당 되었다. 성경을 읽지 않는다고 대답한 과반수 이상이 어렵다고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는의지가 약해서(게을러서)’ ‘습관이 안돼 있어서’ ‘삶이 너무 바빠서순으로 나왔다.

이 책은 성경을 왜 읽어야 하며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설명을 해준다. 또한 31개 챕터를 하나씩 따라 가다 보면 어느 순간 일독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막연히 읽어 내려가기엔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존재하고 해석하거나 오역할 수 있는 부분들도 짚어준다. 31일 동안 일독을 하기엔 물리적은 시간이 상당히 필요함으로 31주에 걸쳐 읽어 내려가면 좋을 듯 하다.

성경 통독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성경 읽기 방법이 있다.

①위에서 읽는 방법(영적인 방법)이란 글자 이상의 영적인 의미를 생각하며 읽는 방법이다. 단순히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신 영적인 의미를 되새기며 접근하는 방법이다. 영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장점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읽을 수 있다. 하지만 단점으로 엉뚱한 상상으로 치달을 수 있다.

②뒤에서 읽는 방법(역사적인 방법)이란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통해 읽는 방법이다. 구약성경은 이스라엘의 특수한 역사와 문화적인 상황 속에 기록되었기에 이해하면서 읽어야 한다. 신약성경 역시 로마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면서 읽어야 한다. 장점으로 생생한 역사적인 현장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다. 하지만 단점으로 그때의 상황을 완전히 재현할 수 없다.

③앞에서 읽는 방법(독자 반응 방법)이란 삶의 모습에 비추어 읽는 방법이다. 장점으로 현재의 문제 속에서 성경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으로써 삶에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단점으로 기호에 따라 성경이 변형될 수 있다.

④아래에서 읽는 방법(신학-성경-적인 방법)이란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전체의  핵심 사상이나 신학적인 흐름을 염두에 두고 읽는 방법이다. 장점으로 통일성을 가지고 성경을 읽을 수 있다. 하지만 단점으로 성경이 갖는 독특성과 다양성을 훼손할 수 있다.

⑤안에서 읽는 방법(문학적인 방법)이란 한 편의 문학 작품을 읽듯이 성경 속으로 들어가 그 안에 들어 있는 구성과 표현, 특징을 이해하면서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다. 장점으로 성경 자체를 훼손하지 않고 성경 본문에 충실하면서 그 속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다. 하지만 단점으로 일반 문학으로 인식될 위험이 있다.

성경을 읽는 목적은 삶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계시하신 원리를 찾고 배우고 삶에 적용함으로써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리기 위함이다. 성경에서 나오는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는 창조-타락-구원-완성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씀을 통해 온다.

성경통독은 하나님의 나라를 마음속에 충만하게 한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 하게 한다.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함이다.

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여호수아~라고 성경 66권을 유초등부 시절 즐겨 불렀던 기억이 난다. 성경을 고대의 문서 혹은 이스라엘의 역사서로 이해하는 기독교인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성경을 삶의 나침반이나 등대로 여기지 않기에 더욱더 성경을 멀리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반문해봐야 한다.

2019년 새해가 밝았다.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금 성경 통독에 도전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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