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으로 놀자 - 우리 주변의 선 선 선
스기타 히로미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선의 다양한 쓰임새를 말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선이 이렇게나 다양하게 쓰여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가늘고 긴 줄기를 이라고 한다. 선을 통해 글씨를 쓰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종이를 접었다 펴면 선이 생기고 종이를 잘라도 선이 생긴다.

선은 물건의 형태를 나타내는 데 아주 편리하다 특히 그림을 그릴 때 잘 쓰여진다. 다양한 표정, 날씨, 감정 등 모두 선으로 할 수 있다.

글자나 기호는 많은 사람이 언어의 의미나 소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선이나 점을 조합하여 만든 것이다. 선을 써서 표나 그래프를 만들면 복잡한 일도 한눈에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꺽은 선 그래프, 토너먼트 대진표, 선분도 등등 있다.

집에도 다양한 선이 있다. 티셔츠에 있는 가로, 세로 줄, 게임 판의 선, 공책의 선, 전기 코드 등등 있다.

집 밖에서도 선을 쉽게 볼 수 있다. 철망 울타리, 도로 표시, 전깃줄 등등 있다.

사람, 동물, 식물에도 선이 있다. 사람에겐 손금, 주름 등이 있고 동물 중엔 거미줄이 대표적이고 식물 중엔 나이테, 나뭇잎 등이 있다.

고대 사람들은 점으로 이루어진 별들을 선으로 엮어서 다양한 별자리를 만들어내고 거기에 이야기를 덧붙이기도 했다.

선이라는 단어가 주는 다양한 뜻과 의미를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국어 사전에 이라는 단어의 관용구 3가지가 나온다. 선을 대다, 선이 가늘다, 선이 굵다.

같은 선이라는 단어를 쓰지만 이렇게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책을 읽는 아이는 그간 발견하지 못했던 선의 다양성을 통해 더 큰 상상력이 발휘 될 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