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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38억 살 ㅣ 나는 과학 1
신동경 지음, 이명애 그림 / 풀빛 / 2018년 11월
평점 :



태초부터 지금까지
이 책은 지구의 탄생부터 현재까지를 시간의 흐름 속에서 설명하고 있다.
138억년전 아무것도 없던 시기에 몹시 작고 뜨거운 점이 나타나더니
순식간에 커져 버렸다. 작은 점 속에 있던 것들이 ‘암흑에너지’라는 낯선 힘에 밀려 ‘뻥’하고
터져 나왔다 그렇게 해서 우주가 탄생 되었다 폭발로 생긴 입자들은 가스와 먼지로 구성된 원자라는 물질로 이뤄졌다.
이러한 가스가 엉키고 뭉치면서 점점 뜨거워지더니 활활 타오르며 빛을 내기 시작했다.
이렇게 해서 최초의 별들이 태어났다 갓 태어난 별들은 무리 지어 헤아릴 수 없는 은하를 이루며 반짝였다. 우주에는 셀 수 없는 은하가 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속해 있는 은하 외에도 몇 천 억개나 흩어져 있다. 이러한 별들은 사람처럼 태어나고 늙고 죽는다 그렇기에 하늘에 반짝이는 별은 점점 부풀어 붉은 거인별이 되었다가
하얀 난쟁이별로 오그라든 뒤 빛을 잃고 사라져버린다.
46억년 전 태양이 45억년전에
탄생했다. 태양이 생기고 남은 먼지와 가스가 뭉쳐져 행성이 되었다. 38억년
전 지구의 온도가 떨어지면서 지표면을 뒤덮은 용암이 굳어 단단한 바위가 되고 수천 년 동안 비가 내리면서 드넓은 바다가 생기고 생명체가 나타났다. 6천 6백만 년 전 식물이 탄생하고 4백만년 전에 새로운 동물인 ‘인간’이
태어났다. 5만년 전 인간은 동굴에 벽화를 그렸다. 100년
전 인간은 2차 산업 혁명이 일어 났다.
지구의 나이가 150살이라면 인간은 태어난 지 두 달도 안된 갓난
아이다. 인간은 우주의 먼지보다 작은 존재임을 안다면 아무리 뛰어난 인간도 거대한 우주 앞에서 겸허해
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런 인간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발견함으로써 인류는 성장해왔다. 이 책을 읽는 아이는 우주의 광활함을 느끼는 동시에 자신이 너무나 소중한 존재임을 인식 시켜 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