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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아는 동사 20개면 나도 말할 수 있다 - 두 번 이상 영어 공부 포기한 당신을 위한 책!
사토 요이치 지음, 황혜숙 옮김 / 끌리는책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동사 20개로 회화를 해보자
이 책은 자주 사용되는 동사 20개를 통해 회화를 하도록 돕고 있다. 매년 신년계획 중 빠지지 않는 것은 단연 외국어 공부, 그 중에서
특히 영어 공부 일 것이다. 많은 학생, 직장인들에게 영어는
피할 수 없는 숙명처럼 다가온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중도에 포기를 하거나 수 많은 영어 단어, 독해, 문법을 공부 하지만 막상 외국인과 대화를 좀처럼 이어가기가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이것은 말하고자 하는 문장을 머릿속으로 생각 한 다음 번역을 해서 말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
가운데 동사들을 어떻게 적절하게 사용될지 몰라서 많은 시간을 허비 하거나 당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Get, go, come, put, have, take, turn, give,
bring, make, feel, think, hear, keep, stay, try, talk, tell, speak, meet 총 20가지 동사를 통해 회화를 할 수 있다고 저자는 설명을 한다. 이
단어들 중 모르는 동사, 혹은 어려운 동사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이 동사들을 적재적소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 일 뿐일 것이다.
국어를 배울 때 배운 예시 중 ‘아버지 가방에 들어 가신다.’ ‘아버지가 방에 들어 가신다’ 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띄어 쓰기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이다. 한국어는 동사가 문장
맨 뒤에 오는 경우가 많기에 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영어는 동사가 앞에 있기에 그 만큼 잘 사용해야만 문장이 매끄럽게 이어진다.
이 책은 동사의 단어 이미지를 익힘으로써 그 동사를 사용한 예문들을 통해 제대로 이해하도록 한다. 그렇게 일주일에 2개, 3달
기준으로 20개 동사를 정복하도록 돕는다. 책 서두에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한 수지씨와의 대화를 통해 get의 다양한 형태의 예시를 보여준다.
출근 준비를 하다 -> get ready for work
전철을 타다 -> get on a train
도착 하다 -> get to my office
①사람이 움직이다(get, go, come)
②사람이 무언가를 움직이다, 변화시키다(put, have, take, turn, give, bring, make)
③사람이 무언가를 보거나, 듣거나,
느끼다(feel, think, hear)
④사람이 무언가를 하려고 하다(keep, stay, try)
⑤사람이 다른 사람과 무언가를 하다(talk, tell, meet,
speak)
영어 회화를 배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 하는 것은 자신의 일과, 특히
주말 동안 있었던 일들을 시제를 통해 잘 이야기를 해야 한다. 특히 한국어에 없는 과거완료라든가 미래완료등을
잘 사용해야만 높은 수준의 회화가 가능하다. 많은 이들이 어려운 동사를 사용하려고 하려다 보니 대화가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는다. 이 책 마지막 3장에서는 20개의 동사를 가지고 180개의 문장을 통해 일상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기에 몇몇 단어들과 상황에 맞는 단어만 바꾼다면 충분히 외국인과 대화가 가능 해 보인다.
2018년이 한달 남짓 남았지만 다시 영어 회화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