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의 영웅과 악당 생명 탐험대 3
파트리크 알렉산더 바오이에를레 외 지음, 구스타보 마살리 외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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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이 책은 미생물 세계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해주고 있다. 미생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주 작은 물체라는 것 말곤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감기에 걸려 소아과를 방문하고 약 처방을 받게 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아마도항생제사용 여부 일 것이다.

과도한 항생제 사용으로 인해 면역력 저하를 비롯해 각종 부작용의 위험을 익히 들어서 최대한 항생제를 안 쓰는 병원과 의사를 찾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항생제는 유해한 것이고 아이들과 우리들에게 불필요한 것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그렇지 않다.

우리 몸 안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살고 있다. 물론 미생물은 땅, 바다, 공기, 음식 등 어디에나 살고 있다. 미생물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기생충을 말한다. 코에 생기는 코딱지는 작은 침략자들을 없애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우리 몸에는 수십억 개나 되는 세포가 있고 200가지나 되는 작은 세포는 장기, 뼈대, 혈관을 만들고 혈액 속에 돌아다닌다. 세포들의 모양은 다양하다. 대부분의 세균들은 해를 끼치지 않는다. 오히려 도움이 될 때가 많다.

바이러스는 감기, 독감, 수두, 홍역 같은 흔한 질병뿐 아니라 소아마비나 광견병 같은 심각한 질병도 일으킨다. 목숨을 앗아가는 바이러스도 있다. 바이러스는 우리 몸에 침투한 다음에 몰래 숨어서 잠을 자다가 면역 체계가 다른 세균들과 싸우느라 한눈을 팔 때 깨어나서 공격을 한다.

미생물, 바이러스, 기생충 등은 들어는 봤지만 설명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가슴샘, 골수, 림프, 보체계, 백신, 점액, 항체 을 비롯한 전문 용어도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편하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좋은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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