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처음 가는 공항 두근두근 처음 가는
안나카린 가르하믄 지음, 손화수 옮김 / 현암주니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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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가면~

이 책은 주인공이 처음으로 공항에 가서 비행기를 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저자인 안나카린 가르하믄지난 동화책 두근두근 처음 가는 미용실을 재미있게 읽었고 이번 책 또한 기대를 충족 시켜준다.

주인공 은 처음으로 공항에 가서 비행기를 타고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간다. 주인공은 엄마와 함께 공항에 도착을 한다. 공항에 가지고 온 커다란 여행 가방은 무게를 재서 스티커를 붙인 다음 짐을 싣는 비행기로 보내진다. 그리고 비행기를 타려면 여러 가지 검사를 해야 한다.

버스, 기차, 택시 등 대중교통은 아무런 검사를 하지 않고 탑승이 가능하지만 비행기는 아주 민감하고 위험한 물건이기에 가장 먼저 여권을 보여 줘야 한다. 여권은 누구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 주는 작은 수첩이다.

여권을 보여 주고 나서 바로 비행기에 탑승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보안 검색대를 지나가야 한다. 그곳은 비행기 안에 가져갈 수 없는 물건들을 찾아낸다. 예를 들면 총, , 가위, 망치, 라이터 등이 있다.

비행기는 기장과 조종사들이 운전을 한다. 자리에 앉아 있으면 승무원이 식사와 후식, 음료, 물등 가져다 준다.

매년 여름 휴가철, 명절이 되면 외국으로 나가는 인원을 알려주는 뉴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면은 바로 인천국제공항 모습이다. 불과 30년전만 해도 외국으로 여행을 가는 건 극소수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일이었지만 이제는 신혼부부는 물론 대학생, 심지어 고등학생들 수학여행도 외국으로 가고 있다.

그렇기에 비행기를 타는 것은 신기하거나 특별한 경험으로 간주되지 않지만 아이들 눈에는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던 비행기를 직접 타고 하늘 높이 날고 기장을 비롯한 승무원들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국내와 몇몇 나라를 제외하곤 비행기를 타기 위해선 여권이 필요하다.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동반 되어야 하며 수 많은 비행기 중 자신이 탈 비행기를 알맞게 골라서 타야 하기도 한다. 공항은 아주 넓고 다양한 인종, 나라 사람들이 한데 모여 있기에 아이들의 흥미를 더욱더 유발 시킨다.

공항에 가서 직접 비행기를 타지 못하더라도 비행기를 눈으로 직접 보는 것만으로 큰 경험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책을 통해 비행기를 아직 못 타본 아이에게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경험이 있는 아이에겐 추억을 되살릴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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