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시대 책으로 인성 키우기 - 초등 독서교육 전문가 6인의 인성 독서 수업
임성미 외 지음 / 서교출판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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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의 기술

이 책은 초등학교 시절 다양한 책을 통해 아이에게 필요한 인성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준다. 초등학교 시절은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시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부모가 보여주는 모든 것을 아이는 여과 없이 흡수 한다. 이로 인해 좋은 것, 긍정적인 것, 밝은 것 등을 많이 선보여야 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현실과 여건으로 인해 아이와 많은 시간, 경험, 추억을 쌓을 수 없다면 가장 대안이 되고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책을 통한 교육이 될 것이다.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요즘 아이들에게 요구 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자존감과 창의력이다. 이것의 근간이 되는 것은 인성이고 이것은 학원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닌 가정 교육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많은 교육계 전문가들은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발전 방향으로 첫 번째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자존감을 높이는 훈련, 두 번째는 토론과 합의를 통한 시민정신을 함양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이의 인성을 키워주는 부모란 아이가 책을 좋아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부모, 책을 통해 생각의 힘을 넓히도록 도와주는 부모이다.

<자기이해> <자기발전> <대인관계> <공동체> 가 앞으로 살아갈 미래의 키워드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것들을 어떤 방법으로 어떤 식으로 가르쳐야 할까? 모든 것을 알고 본이 되는 부모는 세상에 극소수 일 것 이다. 아이와 함께 배우고 자라기 위해서는 책이 필요하다. 초등 독서교육 전문가 6이 추천하는 다양한 책을 통해 인성에 필요한 여러 분야들을 짚어주고 같이 읽으면서 어떻게 전개하는지에 대해서도 도움을 준다. 70여권을 소개 하고 있다. 이 책을 다 구입해도 좋을 듯 하고 여건이 여의치 않으면 가까운 도서관에 빌려서 전문가가 가이드하는 방식으로 아이와 읽어도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부모에게 자주 꾸중을 듣거나 다른 아이들과 비교를 많이 당하는 아이들은 자신이 잘하는 것이 있어도 그것을 잘 한다고 받아들이지 못한다. 타인과 비교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낮게 여기곤 한다. 그렇기에 어릴때부터 부모를 비롯한 가까운 사람들에게 긍정의 말, 사랑의 말, 인정의 말, 칭찬의 말을 듣고 자란 아이는 자기를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 즉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성장 할 수 있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해지려면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부모가 내면의 힘을 길러줘야 한다.

자긍심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지적보다는 칭찬을 해야 한다. 특히 행동의 결과보다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칭찬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실수 했을 때는 혼을 내기보다는 격려를 해줘야 한다. 또 아이가 새로운 의견을 냈을 때는 반응해주고 칭찬해줘야 한다. 또한 공감해줘야 한다.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아직 서툴다. 때로는 자신이 겪고 있는 감정을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특히 두렵다’ ‘무섭다’ ‘외롭다등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것을 낯설어 한다. 그래서 어른들이 아이들과 대화할 때 먼저 마음을 공감해주고 감정을 자연스럽게 말로 표현하면 아이들은 배우게 된다.

평소에 다양한 단어를 사용해서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이 좋다. 또한 책을 통해 아이에게 낯선 감정 단어를 찾아 알려주고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데 가장 효과적인 특효약은 읽어주기, 또는 함께 읽기이다.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야 한다. 책 내용을 이해시키려고 하거나 가르치려고 할 게 아니라 그냥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충분하다.

아이가 서툴고 답답하더라도 스스로 자기 일을 하고 자기 물건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습관이 될 때까지 부모님이 같이 행동해야 한다. 20번 이상 반복된 행동은 습관이 되어 진정 자신의 행동으로 나타나게 된다. 아이에게 지시의 말투보다 칭찬의 말과 자기 일을 스스로 하게 도와주며 함께 행동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다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하도록 도와주고 기다려 주는 것이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 되어 거짓말했을 때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현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통찰력과 지혜는 부모로부터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일이 일어난 결과보다는 과정에서 평소 자신의 감정에 대해 공감을 잘 받았던 아이라면 먼저 두려워하는 마음보다는 자신의 기분과 상황을 잘 표현 할 수 있다.

아이를 훈계로만 키울 수는 없다. 정말 좋은 훈계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게 해 주는 것이다. 오히려 아이에게 거짓말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는 것이 현명하다. 정직한 아이로 키우려면 진실 되게 말하는 습관과 작은 거짓말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는 점을 스스로 깨닫게 해 줘야 한다.

부모는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 주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고 표현한다. 아이들의 감정은 사소한 일에도 어른들과는 달리 매우 크게 느끼고 예민해진다. 특히, 부모가 다투는 모습은 아이들 마음에 두려움과 외로움을 커지게 한다. 그렇기에 아이 입장에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줌으로써 아이의 솔직한 감정 표현에 큰 도움을 준다.

아이가 화가 났을 때 행동보다는 감정을 봐야 한다. 행동만 보고 있다면 비판과 지시만 하게 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음을 보게 된다면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게 되면서 보살펴 주게 된다.

인사 예절을 가르치고 싶다면 부모가 인사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자주 보여주는 것이 좋다. 인사하는 장면을 아이가 자꾸 보게 되면 자연스럽게 인사하는 것에 익숙해질 수 있다.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

긍정적인 기대나 관심이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효과를 말한다.

1968년 하버드의 교수 로젠탈(Robert Rosenthal)은 미국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피그말리온 효과에 대한 실험을 했다.

먼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실시했다.

1. 결과와 상관없이 무작위로 20%의 학생을 뽑고,

2. 20%의 학생 명단을 교사에게 전달했다.

3. 교사의 기대와 격려에 학생들은 부응하려고 노력했다.

4. 다시 지능검사를 실시하자, 해당 학생의 성적이 실제로 향상되었다.

명단에 오른 학생들에 대한 교사의 기대와 격려가 학생의 성적 향상에 실제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반대말은 스티그마 효과(Stigma effect)

한 번 나쁜 사람으로 찍히면 스스로 나쁜 행동을 하게 되는 효과를 말하며. 낙인 효과(烙印效果)라고도 한다. 사회 심리학에서 일탈행동을 설명할 때 주로 사용한다.

거울 효과(Mirror Effect)

호감을 느끼는 사람의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따라 하는 인간의 심리. 거울 효과를 통해서 나에 대한 상대방의 호감도를 알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나 역시 상대방의 행동을 비슷하게 따라 함으로써 나에 대한 상대방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

공감 대화가 주는 효과

첫째, 자존감 높은 아이로 자랄 수 있다.

둘째, 감정 표현이 자유로운 아이로 자랄 수 있다.

셋째,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넷째, 독립심, 자발성을 가진 아이가 될 수 있다.

다섯째, 도전 의식을 가진 아이, 성취감이 높은 아이가 될 수 있다.

아이가 심하게 짜증을 낸다면

첫째,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이 지금 자신의 수준을 넘어서 지적 발달과 신체 발달의 불균형으로 인한 것 때문일 것이다.

둘째, 자시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 수 있는 만큼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에 하고 싶은 대로 모두 표현 하는 중일 것이다.

셋째, 독립적으로 행동하고 싶은 마음 때문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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