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 8
서문다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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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초능력이 있습니다. 아주 통쾌하게 뛰고 터뜨리고 울고 떠들어대네요. 좀 더 많은 것을 보고 싶고, 느끼고 싶고, 마지막까지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연재중단이 되어버린 책입니다. 인체의 비례가 맞는게 아름답다고 느낄 때도 있지만, 한껏 자신만의 감성을 뽐내는 작가님의 그림(이분은 글도 빼어나요..)도 정말 좋아합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틀이 아니라 튀는 틀을 많이 보여주시더군요.
일단 초능력을 과감하고도 시원하게 보여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현실의 틈에 살아가고 있는 문명인도 애정이 갑니다. 다섯 쌍둥이인데도 전혀 다른 성격으로 나오는 그녀들, 내용을 이끌어 가는데 한몫하는 등장인물들이 다 개성이 뚜렷해서 즐거움이 두배가 됩니다. 아무튼 그래서 다시 연재되기를 이리도 기다리는데 감감무소식이군요. 정말.. 기다리는 작품이 안 나올때의 심정을 작가님들에게 아주 뼈져리게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지치고 지쳐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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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 God Child 8 (박스 한정판) - 백작 카인 시리즈 5, 완결
유키 카오리 지음, 주진언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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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야말로 기다림의 미학이다... 랄까, 작가님의 마음이겠지만 진심으로 기원한다. 다음권 나와줘! <백작 카인 시리즈>는 처음권에서 끝권으로 올 때까지의 극심한 그림체변경이 보이지만, 그런 것들 모두 제낄 수 있을 정도로 즐겼던 미스터리서스펜스 만화였다. 물론 <백작 카인 시리즈 - 신의 아이>편부터는 이전 편의 짧고 굵은 느낌이 사라져버린 것이 매우 아쉬웠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과 귀족다운(?) 결말만으로도 사랑할 수 있었다. 박스 한정판을 사들이겠다고 광분하여 주문질을 한 것도 무색하게 박스는 구석탱이에 처박혀 썩고 있지만, 그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백작 카인 시리즈여, 퇴색되지 않은 채로 나와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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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바꾼 20가지 공학기술 공학과의 새로운 만남 16
이인식 외 지음 / 생각의나무 / 2004년 7월
구판절판


그래서 일찍이 프랜시스 베이컨은 인류의 3대 발명품으로 문헌 공급을 위한 '인쇄술'과 전쟁용 '화약', 그리고 항해용 '나침반'을 들었다.-19쪽

일설에 의하면 나침반(羅針盤)은 지금까지 알려진 바와는 달리 고려 때 송나라에서 들어온 것이 아니라,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설에 의하면 처음에는 신라침반(新羅針盤)으로 부르다가 줄여서 나침반이 되었다는 것이다.-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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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가면 1 - 애장판
스즈에 미우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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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가면>하면은 모르는 사람 있을라나? 하지만 내 나이때 유행하던 것은 아니라, 이름만 많이 들어 봤을 뿐 본 적은 없는 만화였다. 그러다가 투니버스에서 ova판이던가로 방영하는 것을 보고 배꼽빠져라 웃어 제끼고, 드라마로 하는 걸 보고 또 신나게 웃고, 그러다가 만화책을 사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열렬한 팬이란 말씀. 처음엔 그 유명한 놀라는 표정만 볼라치면 미친듯이 웃었고 순정만화란 이유로 별 기대도 하지 않았던 만화인데, 어쩜 이렇게 매력덩어리일 수 있나! 주인공이 하나씩 하나씩 시련을 깨가는 과정이 너무도 재밌어서 손을 뗄 수가 없더라. 덤으로 주인공의 사랑도.. 아아.. 이건 진부하달 수도 있는 사랑이야기인데 왜 이리도 사람을 설레게 하는지. 왜 온 마음으로 둘을 응원하게 되는 건지. 작가님의 기량이 정말 대단하고 밖엔 생각할 수 없다.
아직도 완결나지 않은 위대한 이야기.(라고 하니 숭배자 같군..) 정말 절실히 해피엔딩을 바라며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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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연금술사 13 - 초회한정특별판!!
아라카와 히로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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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내용 좀 유출하지 맙시다! 그 누구누구의 리뷰 때문에 산통 다 깼네요.. 아무리 떠들어대고 싶어도 안 본 사람들을 위해선 입 닫고 참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당신이 어떤 부분을 보고 놀라고 감동 받았으면, 그걸 안 본 사람도 놀라고 감동받을 권리가 있는데 당신이 떠들어대면 내용을 알아버리게 되고, 그럼 놀라움 감동이 팍 줄어서 정말 기분 나쁘거든요. 남을 배려합시다.

해서, 뜯기 싫어 버티다가 결국 뜯긴 했는데.. 카드가 종이가 아니라서 감동하고 카드케이스도 종이가 아니라서 초감동했다. 고이 모셔두리라. (절대 포커,훌라,원카따위 안해! 그림 지워질라..!)
요거이 13권, 신간이 뜨자마자 표지보고 혼절. 뭔가 큰일 터지나~ 하고 당장 주문했다. 드디어 진리랑 맞붙나? 응? 표지가 그런 것 같은데~ 헉! 그럼 끝나려고 하는 건가! 안돼에!! 그 멋진 형제애, 동료애, 가족애... 등등 그런 것들 너무 좋았단 말야. 끝나지마. 그렇게 마음속으론 외쳐봤지만... 시작했으면 끝을 맺어야지. 응. 표지만 보고 김칫국 마셔댔다만, ......1시간동안 손에 진땀흘리며 본 결과, 별 다섯개. 분위기는 전편보다야 많이 어두워졌지만, 적절한 개그가 있어준다. 주인공의 야비한 모습도 최고다.
해서, 3개월이나 기다려야 해?! 얼른 14권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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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달 2006-05-02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입니다. 밑에 리뷰 보고 완전 제대로 너갱이 놨어요ㄱ-

2006-05-04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구나 13권에는 나오지도 않는 스포일러성 글이네요! 진짜 억울해 죽겠습니다. 완전히 낚였어요!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