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한집 5
윤지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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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4권까지 자연스럽게 흐르더니 5권에선 맥이 끊긴 듯허다. 아무래도 주도령이 흔들려서인 듯 한데... 나도 작가님 홈페이지에서 6권 완결이라는 글을 보고 아주 제대로 후들 거린다. 이 좋은 작품이 단 6권까지라니요! 슬프다. 빌려보지 말고 좀 사서 보지.. 그럼 더 나올 수 있었을 것 아닌가. 아마도 6권에서는 대망의 주도령 과거이야기편이겠지? ...............아 아무래도 섭섭하다. 전의 김태연작가님의 <반혼사>도 안 팔린다는 이유로 급 이야기를 결말지었던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의 파한집도 그런 아쉬운 이별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찡허다. 이젠 이렇게 급하게 풀어헤치는 진실이 반갑지 않다. 좀 더 느긋하게 풀어도 좋을 것을, 그놈의 빌려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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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연금술사 17
아라카와 히로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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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제까지 거침없이 돌진하던 엘릭형제가 암스트롱 소장한테 깨지는(혼나는) 모습을 보니, 이제서야 어린애라는 느낌이 물씬 풍긴다. 스스로 생각해서 누구한테 기대는 것 없이 나아가는 길에 "생각없는 어린애"라는 타박이 돌아오니 이 애독자도 꿈틀-! 같이 시무룩하고 말았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나에게 엘릭형제는 틀린 것 없고 삐뚤어진 것 없는 최대의 길을 걸어온 녀석들이다.....
아~ 무슨 말을 하려고 이런 말들을 적었을까. 무조건 형제편을 들어주기 위해서 적으려고 했던 건 아닌데 어떻게 더 적어야 될지 모르겠다. 끊고, 강철 작가는 대단하다! 캐릭터마다 개성, 이야기 전개가 팔딱팔딱 생기넘치니(대신 엘릭형제 위주의 이야기가 아니게 된 것이 슬픔) 사보는데 아쉬운 것 없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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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견전 1 - 동방팔견이문
아베 미유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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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리뷰 쓰기 전, 사전작업으로 다른 님들의 리뷰를 보았다. 너무 칭찬일색이라 1,2권을 큰 기대로 사보고 리뷰의 제목은 이거다!! '시시한 판타지'라고 정해놓기까지 한 뒤 글을 올리려고 하니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몹시 민구스럽다. 우선 아베 미유키라는 작가는 <괴로울 땐 별님에게 물어봐!>라는 작품으로 유명한데, 언젠가 한번 보자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팔견전>이라는 이름이 멋드러진 판타지를 내주시니 안 사볼 수가 없었다. 결국 실망하고 말았지만....
어느 마을, 교회에 이쁜 누이동생 둘과 살고 있어 마을 남자들의 시샘을 한몸에 받는 청년, 교회의 뒤에는 마을 사람들에게 접근금지 시키는 이상한 숲도 있고, 그 숲에서 요괴에게 홀리는 몇몇의 마을 사람들... 이상한 까마귀와 묘한 누이동생1, 묘한 청년... ㄱ=... 그리고 사건은 시작된다?
얼굴 잘 생긴 것도 좋고 인간이 아닌 존재인 것도 좋은데 성격은 미적지근하고, 사건처리에 힘이 없다. 원래 그런 스타일인가 싶다. 2권이 되어서야 뭔가 시작되려고 하니 1권에서 본 건 그저 등장인물 소개, 미스터리한 느낌을 뿌려두려는 연막에 불과한 듯. 좋아하는 것들이야 잔뜩 나오지만(나쁘게 말하면 진부한 소재들) 판타지스럽지 못한 연출과 느린 전개가 (내)발목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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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사로드 Vassalord 1
쿠로노 나나에 글.그림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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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너무 없다. 섹시하면 다가 아니란 말이지.. 뱀파이어 관련 책은 뭐든 보고, 뭐든 사자고 마음 먹었지만 이런식이면 곤란하다. 볼거리가 아무리 풍부해도 빠져들 이야기꺼리가 없으면 집어던지고 싶을 뿐. <피스메이커 쿠로가네>를 그린 작가라는 소문을 들었는데(알라딘에서 검색해보니 이름 한 자가 미묘하게 달라서 뭐가 어떻게 된건지..?), 피스메이커때도 그림이 너무 이뻐서 빠져들고 싶었지만 내용때문에 거부감만 느꼈던 기억이 있다.(지금으로선 그 이유가 생각 안나지만) 결국 앞으로는 절대 이 작가의 책은 사지말아야겠다고 다짐. 또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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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9
김은정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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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에 힘을 실어둬서 온달이의 성장만화라는 걸 전혀 눈치채지 못하다가, 최근의 뜸해진 개그로 이제야 알게 된 것이다. 손 빠르고 약삭빠르고 약간 바보인 온달이가 그 모습 그대로를 계속 유지하며 개그계를 평정할 꺼라는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으니 놀랍기도 하고, 전혀 예상치 못한 관계(결과?)들이 밝혀진다. 어느정도는 당연하다 싶은 일인데 개그에 정신이 팔려서 그만.. 
9권을 보게 되서 행복하다~라 해봤자 10권이 언제나올지, 올해 안에 살 수나 있을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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