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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혼 13 - 어제의 적은 오늘도 이래저래 적
소라치 히테아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별점 3개와 4개 사이에서 신중한 고민을 거듭한 끝에 별점 4개를 선택한 나의 마음이랄까.. 역시 즐겁게 웃고나서 의리없이 별점을 적게 주기는 싫었다. 일단 표지에 등장하는 철없는 왕자님(?!)은 아예 코털도 안 보였고, 마스코트 사다하루는 쬐금 등장하기는 했지만 별로 한 일은 없어서 아쉬웠다. 그럼 전체적인 감상을 마치고, 신파치가 변해버렸다는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어쩐지 절대 성장할 것 같지 않았던 신파치가 긴토키를 위해 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얘가 언제부터 시스터콤플렉스에?!! 이것은 정말 금시초문이다. 그렇게 누나한테 얻어맞고 위기에 처한 누나를 구하러 가긴 했어도 누나없이 못 사는 일은 전혀 없었는 걸;; 그래서 신파치는 누나를 위해 또 성장할까? ...라는 이야기도 제끼고. 역시 오키타는 <은혼>에서 최고의 감초역할이 아닐까... 라나 뭐라나, 이로써 내용누설할 이야기는 모두 피해 리뷰 적기를 완수했다. 내 책장에 멋지게(실은 자리가 없어서 아무렇게나 놓여있지만) 꽂혀 있는 은혼처럼 당신의 책장에도 꽂히게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