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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의 몽타주 오마주 세트 - 전2권
박찬욱 지음 / 마음산책 / 2005년 12월
평점 :
품절
<박찬욱의 오마주>,(흥미로웠으나 어려웠다)를 힙겹게 독파하고. 쉬어갈 겸 공부를 하려는데 잠이 오더라. 커피 한 잔 마시고 공부하려는데 "이런!" 소식온다. 급히 화장실을 가려는데 손이 허전해서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박찬욱의 몽타주>가 눈에 띈다. 냉큼 집어서 화장실로 뛰어들어갔다. 화장실 속 사정은 어땠던간에, 오늘 공부는 다 했다.
판타지 소설 안 좋아하신다는데 죄송하지만, 판타지 소설 읽을 때 만큼이나 재밌다. 팔이 떨어져 나갈 것 같아도 책 놓지 않고 보는 나의 정신은 아무 책에나 발휘되는 것이 아니기에 간만의 횡재라고나 할까. 글이 참 재밌어. 흥미롭다? 즐겁다? 건방지다? 시비거셔? 멋지다?...등등, 아무튼 좋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