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관 2 - 법의관 스카페타 시리즈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16
퍼트리샤 콘웰 지음, 유소영 옮김 / 노블하우스 / 2004년 11월
합본절판


오늘 아침에도 얄궂은 운명의 장난 같은 일이 일어났다. 어젯밤 이웃 전원 지역의 한 카운티에서 젊은 여자 하나가 술집에 갔다가 새벽 2시에 집으로 걸어오던 중 뺑소니차에 치인 것이다. 주 경찰은 사망자의 소지품을 조사하던 중 지갑에서 예언 과자에서 나온 오늘의 운세 쪽지를 찾아냈는데, 쪽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당신은 곧 인생을 바꿔줄 멋진 만남을 갖게 될 것입니다.'-8쪽

여기서 일하면서 별의별 종류의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나는 사람들을 어떤 정형화된 틀로 곧잘 분류해 버린다. 가슴과 엉덩이에 패드를 넣은 복장도착자, 질투에 눈이 멀어 연인을 살해한 동성애자, 공원이나 게임방을 배회하다가 동성애를 혐오하는 백인 노동자에게 토막 살해당한 늙수그레한 동성애자들, 음탕한 문신을 몸에 새기고 감방 안에서 두 다리가 달린 짐승이라면 어떤 것이든 강간한 전력을 자랑하는 죄수, 다른 사람들이 에이즈에 감염되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목욕탕이나 술집을 전전하며 바이러스를 옮기는 난봉꾼들도 있었다.-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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