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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혼사 7 - 완결
김태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페이지가 한정되어 있었던 걸까? 아직 풀어 낼 이야기는 남은 것 같은데 그냥 어거지로 끝내버린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너무 섭섭하다.
기령이가 큰 모습을 보고 싶단 욕심도 있었고, 륜강이의 과거에 대해서 언젠가는 나올거라 기대하고 있었고, 스승님과의 만남같은 것도 기다리고 있었는데..음. 내 욕심문제는 접어두고라도 역시 기분이 안 좋다. 사정이 있다고해도 성급하게 끝내는 것 만큼 독자를 슬프게 하는 일도 없다고 보는데.
책 두께는 나름대로 두꺼웠지만 이럴꺼면 왜 샀나 싶기도 하고. 오락가락한 기분이다.
그래도 나는 팬이고, 더욱 멋진 작품으로 다시 등장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