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그레이 맨 10
호시노 카츠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만화 초기의 스토리에 대한 섬세함이 많이 사라져 버렸다. 얼굴(그림체)도 진화인지 퇴화인지 모를 과정을 거치고 있다. 업그레이드 알렌은 분위기가 너무 멋지지만 간혹 얼굴이 찌그러진채 화면을 채우고 있어 애독자를 울컥 치밀게 만든다. 티키 믹도 회춘한 건지 얼굴이 많이 동글동글해졌고...(날렵한 얼굴형이 딱 취향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많은 기대를 가졌던 미란다와 알렌의 재회는 전혀 다뤄지지 않아 실망의 실망. 리나리는 머리가 짧아지더니 성격도 완전 변해서는 무능+보호받을 존재로 전락하여 순정만화처럼 여럿남자에게 둘러쌓여 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칸다, 천년백작, 티키, 라비와 알렌의 재회는 볼만했으니 불행 중 다행이었다. 
초기의 에피소드 형식이 사라져버린 아쉬움과 함께 너무 급진전되는 이야기에 갈피를 못 잡는 독자로서 그림체의 섬세함 보다는 이야기의 섬세함이 다시 돌아왔으면 한다. 덧붙여 표지도... 이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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