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속보이게도 기다리고 기다리던 책입니다. bob을 산 이유가 이 erotic을 보기 위해서라니 말 다했지요! 참 실험적이지도 않고 난해하지도 않게 정해진 주제를 가지고 자기 색을 가진 단편들을 그리셨더군요, 그런 작품들을 여러개 볼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동생(18세)과 나눠보기에는 좀 야하지 않나..싶었지만 "좀 야하네"라는 제 말에 "어예"라고 화끈하게 대답하는 동생을 보고 너무 과소평가 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왠지 이때까지 밉게만 보이던 박무직 작가님이 포툰이라는 깜찍발랄하고 굉장히 기발한 만화를 보여주셔서 좋았습니다.(comic mook 1탄 -bob에서부터 포툰을 연재하셨음) 네, 제 3탄 거짓말(이었던 것 같은데..)도 대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아, 왜 별 네개냐면 분산된 느낌때문이라고 할까요. 그냥 제 정신문제이니 걱정마시고 구매버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