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만 잘 쉬어도 뱃살이 빠진다 - 4만 명이 증명한 기적의 뱃살 다이어트
우에모리 미오 지음, 박세미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숨만 잘 쉬어도 뱃살이 빠진다?

.

.

.

이제는 이런 허무맹랑한 소리조차 그냥 지나쳐지 않더라고요.

그동안 집콕육아에 너무 힘들었는데 살은 왜 그만큼 더 찐 걸까요?

운동과 담도 쌓아서 뱃살만 가득가득!

그런데 돈 한 푼 안들이고도 뱃살을 뺄 수 있다니...

틈틈이 하루에 1분씩 드로인 운동만 하면 된다니...

얼마나 좋아요?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책에서 말하는 기본 숨쉬기 자세예요.

일본에서 시작된 운동으로 배에 힘을 주고 안쪽으로 끌어당기는 '드로인(draw-in) 운동'

먼저 어깨를 반듯이 펴고 허리에 힘을 준 채로,

뱃가죽이 등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 넣으면서 숨을 들이 마셔요.

이 상태에서 30초 정도 유지하고, 숨을 내쉰 후 반복하면 되는데요.

지속적으로 한다면 복부의 복직근이 강해져서 배가 덜 나오고 탄탄해진다고 해요.











잘못된 동작이 들어가면 효과가 반감되니,

혹시 지금 잘못된 동작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 번 체크해보세요.

저는 자꾸 숨을 참거나 얼굴에 힘이 들어가더라고요.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가...

이게 바로 다이어트 성공의 비결이랍니다.

이 책에서는 하루도 빼먹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게 포인트거든요.











책 속에 30초만에 허리둘레 5cm 줄이는 꿀팁이 있다고 해서

그걸 따라하고 드로인 능력을 확인해봤어요.

남편이 필라테스에서 배운 코어 운동이랑 비슷하다며...

먼저 시범을 보여줬는데요.

확실히 잘못된 자세없이 한 번에 잘 하더라고요.











결과측정

.

.

.

진짜 이거 한 번 따라했다고 7cm가 확 줄더라고요?

그에 비해 전 3cm....

이게 바로 필라테스 하는 자와

안 하는 자의 차이인건가...ㅋ











3장에서는 배 전체는 물론, 가장 빼고 싶은 부위를 골라 뺄 수 있는 운동법도 알려주고요.











뱃살을 더 효과적으로 빼려면 등근육도 키워야 한다고 해요.

등근육의 힘을 키우면 어깨와 허리 통증도 낫고,

쉽게 지치지 않는 몸을 만들 수 있으니 등도 같이 운동해줘야 겠더라고요.










뱃살 쌓이는 걸 보고만 있지 말라고...

5장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꾸준히 복부에 힘을 줘서

열량을 소비할 수 있도록 틈새 운동법도 몇 가지 알려줘요.

결국 드로인을 습관화하라는 얘기!











이렇게 더운데 땀내면서 운동하기 싫다!

그런데 뱃살은 빼고 싶다!

저처럼 운동할 시간 없다고 불평하는 사람에게는 이 책이 도움이 될 거예요.

언제 어디서든, 서거나 앉은 상태에서나 생각만 나면 바로 할 수 있으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얘들아, 우리 관찰하며 놀자! - 생명과학자 김성호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한 사계절 생태 체험
김성호 지음 / 지성사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뜨거운 태양이 눈부신 초록을 만들어 가는 여름이에요.

예전같지 않게 이제는 푸르른 자연을 오롯이 느끼며 살기는 힘들잖아요.

6살 되니까 다들 한글이다 영어다 수학이다 공부시키느라 바쁜데

우리 아이는 이렇게 숲으로, 자연으로 놀러 다니기만 해도 되는건가 걱정이 될 때쯤...

'얘들아, 우리 관찰하며 놀자!'라는 책을 보게 됐어요.










김성호 지음...그냥 저자 이름만 보고는 몰랐는데,

책을 읽다보니 새를 관찰하러 갈 때 남재우 군 이야기가 나오니까 누군지 알겠더라고요.

아~영재발굴단 '새를 사랑하는 아이' 편에 나왔던 서남대 김성호 교수님!










'얘들아, 우리 관찰하며 놀자!'는 한 달에 한 번씩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보고 느끼며 관찰한 것들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1년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는데요.










첫시간, 아이들이 관찰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적은 것들을 보는데

생각보다 초등학생들의 표현력이 뛰어나서 놀랬어요.










아이들이 관찰하며 느낀 점과 알게 된 것들을

표현하고 기록해 놓은 글과 그림도 마찬가지예요.

생각보다 너무 잘 기록하지 않았나요?

개개인의 능력치는 다르지만,

아이들이 함께 자세히 보고 적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책을 읽고 있는 제게도 전해지더라고요.

기다리고 지켜보는 시간을 늘려주고 싶었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미 그 1초를 시작한 것입니다.








곳곳에 서식하는 동물들의 발자취를 찾아 나서면서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너무도 소중하다는 걸 느끼게 해줘요.

더 나가아 환경보호의 중요성까지!


자연관찰이라는 게 아이에게 이런 영향까지 줄거라고는 생각못했는데,

이 책을 읽고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그냥 책으로만 환경 보호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실제로 자연을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면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연 보호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평상시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텐데...이 책이 생각나서 아이와 함께 창릉천으로 내려가봤어요.

어린이집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늘 숲체험을 하는데...

정작 제가 아이랑 함께 자연 관찰을 해 본 적은 없었거든요.


이 꽃 저 꽃 날아다니며 정신없이 꿀을 따는 벌과

꽃잎에 살포시 내려 앉아 있는 하얀 나비도 보였고요.










이건 잎벌레인지 딱정벌레인지..뭔지 잘 모르니까 패스!

(제가 아는 게 없으니...아이한테 딱딱 설명하기가 어려웠어요.)

이렇게 집 앞에만 나가도 자연 관찰하면서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인데

그동안 제가 너무 무심했던 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했어요.










집에 와서는 책에서 한 것처럼

오늘 보고 느낀 것들을 종이에 그려보기로 했어요.

아직 자세히 관찰하고 그리기엔 무리지만...

하나하나 그리는 게 제법 진지하더라고요.

꽃 위에 앉아 있는 하얀 나비에 다리랑 더듬이까지 그리다니!

뭘 관찰하긴 했네요ㅋ

다음에는 숲체험이나 동물원으로 가보기도 하려고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실험실의 쥐 - 왜 일할수록 우리는 힘들어지는가
댄 라이언스 지음, 이윤진 옮김 / 프런티어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제가 먼저 이 책을 읽고 나서 남편에게도 권해주었고, 도움이 되었으면 했어요.


남편이 IT업종에 근무하고 있는데, 중간관리자로써 요즘 고민이 많아 보였거든요.

매달, 새로운 투자 유치를 해 나가며 2년 사이 직원이 20명에서 100명 정도로 늘었는데,

그에 따라서 업무 부담도 크고 

직원들도 그리 행복한 삶을 사는 형편이 아니라는 고민이었죠.











투자와 이윤 창출을 위해서 업무 부담을 개인에게 지우고,

업무량을 해결하지 못하는 직원들은 도태되는 구조라고 했어요.

하지만 점차...직원들 사이에서 근무시간을 줄이고 효율을 올려서

행복지수를 올리자는 움직임이 생기기 시작했고

회사가 그 과도기를 겪는 시기라고 했죠.











솔직히 남편은 이 책에서 언급한 넷플릭스의 이념과 같이 회사는 팀플레이고,

실력 없는 팀원은 내보는 게 맞다는 주장이었어요.

하지만 고용 안정이 되지 않는 회사에 사원들이 애정을 줄 리 없었고,

장기적으로 회사 발전에 저해 요소란 판단을 내리게 되었죠.


이 책을 읽은 것도 그런 결정을 내리는데 한 몫 한 거 같아요.

책에서 언급한 “팀원이면서 가족인 회사”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은 거 같았어요.











이 책에는 현재 주목받고 있는 회사들의 노동자를 대하는 태도와 경영방식에 대해 소개해 주며,


앞으로 직원들의 삶과 이윤 창출이 목표인 회사가 어떤 방식으로 함께 진화하는 게 옳은 가? 


라는 화두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남편도 한국 같이 회사 중심인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누군가는 후대를 위해 좀 더 나은 기업문화를 만드는 게 중요한 거 같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신입으로 들어온 친구들이 느끼는 부담감이 크고,

성과주의 문화로 인해서 불행함을 느끼는데,

성공을 위해 당연한 절차처럼 치부해온 자신이 부끄럽다고도 했어요.











좀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

여러 사람이 읽고 생각하고 변화시키기 위해서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어니 트윌과 대마법사 시어니 트윌과 마법 시리즈 3
찰리 N. 홈버그 지음, 공보경 옮김 / 이덴슬리벨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어니 트윌과 대마법사>는

<시어니 트윌과 종이 심장>, <시어니트윌과 거울 마법>을 잇는

시어니 트윌과 마법시리즈의 3번째 책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내용을 더 직관적으로 표현한

원서 표지가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표지만 봐도 어떤 내용의 책인지 알겠죠?ㅋ











해리포터와 같은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마법 세계관과 현실이 공존하는 이 소설도 충분히 좋아하실거예요~

물론 시어니 트윌과 마법 시리즈에는

<해리포터> 우주만큼 치밀하고 광활한 세계관은 없지만,

등장인물이 적고, 무엇보다 시어니와 에머리의 달콤한 로맨스 때문에

더 집중력 있고 즐겁게 읽을 수 있어요.

읽으면서 놀라지마세요!

400페이지가 넘는데도 (재밌어서) 너무 짧다고 느껴지니까ㅋ










탈옥한 신체마법사 사라즈를 물리치는 부분이

전편들에 비해 그리 위험하지도 않았고,

생각보다 조금 시시하게 끝났다는 게 약간 아쉬웠어요.

그래도 이번 3편은 에머리와의 로맨스가 좀 더 발전되고,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도전과 모험들과 함께

전편보다 훨씬 화려하고 다양한 마법능력을 보여줘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듣기로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이 시리즈를 영화화 한다고 하는데요.

사실 책보다 영화가 더 기대되는 1인.

종이 마법으로 밀림 컨셉의 거실을 꾸미는 장면,

거울을 액체유리로 바꿔서 다른 곳으로 넘어가는 장면,

'1744년'이라는 글씨가 박힌 종이 별빛 조명등,

날아다니는 종이 새,

그리고 종이로 만든 애완견 펜넬...

이 모든 환상적인 마법들을 어떻게 시각화해서 표현할 지 너무 기대돼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