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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니 트윌과 대마법사 ㅣ 시어니 트윌과 마법 시리즈 3
찰리 N. 홈버그 지음, 공보경 옮김 / 이덴슬리벨 / 2020년 5월
평점 :

<시어니 트윌과 대마법사>는
<시어니 트윌과 종이 심장>, <시어니트윌과 거울 마법>을 잇는
시어니 트윌과 마법시리즈의 3번째 책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내용을 더 직관적으로 표현한
원서 표지가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표지만 봐도 어떤 내용의 책인지 알겠죠?ㅋ

해리포터와 같은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마법 세계관과 현실이 공존하는 이 소설도 충분히 좋아하실거예요~
물론 시어니 트윌과 마법 시리즈에는
<해리포터> 우주만큼 치밀하고 광활한 세계관은 없지만,
등장인물이 적고, 무엇보다 시어니와 에머리의 달콤한 로맨스 때문에
더 집중력 있고 즐겁게 읽을 수 있어요.
읽으면서 놀라지마세요!
400페이지가 넘는데도 (재밌어서) 너무 짧다고 느껴지니까ㅋ

탈옥한 신체마법사 사라즈를 물리치는 부분이
전편들에 비해 그리 위험하지도 않았고,
생각보다 조금 시시하게 끝났다는 게 약간 아쉬웠어요.
그래도 이번 3편은 에머리와의 로맨스가 좀 더 발전되고,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도전과 모험들과 함께
전편보다 훨씬 화려하고 다양한 마법능력을 보여줘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듣기로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이 시리즈를 영화화 한다고 하는데요.
사실 책보다 영화가 더 기대되는 1인.
종이 마법으로 밀림 컨셉의 거실을 꾸미는 장면,
거울을 액체유리로 바꿔서 다른 곳으로 넘어가는 장면,
'1744년'이라는 글씨가 박힌 종이 별빛 조명등,
날아다니는 종이 새,
그리고 종이로 만든 애완견 펜넬...
이 모든 환상적인 마법들을 어떻게 시각화해서 표현할 지 너무 기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