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OST 피아노 연주곡집
박상현 편곡 / 삼호ETM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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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보기 하려고 기다렸다가 뒤늦게 빠져든

힐링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매회 공감하고 감동하면서 결국 끝까지 다 봤는데,

드라마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그런가...

드라마에서 흘러나오는 OST도 하나같이 너무 좋은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우리들의 블루스> OST

피아노 연주곡집까지 만나게 될 줄이야.

덕분에 요새 틈만 나면 혼자서

피아노 연습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니까요ㅎ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공식 피아노 스코어,

<우리들의 블루스 OST 피아노 연주곡집>.

제일 먼저 나오는 건, 드라마의 인물 관계도인데요.


드라마를 안 본 사람도

그 관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깔끔하게 정리해뒀더라고요.












이어서 드라마 명장면도 10가지 추려 놨는데요.


각 장면마다 QR코드가 있어서

휴대폰으로 스캔만 하면... 유튜브 다시 보기로 슝-











캐릭터별로 에피소드를 요약해 편집한

20분짜리 응원 영상인데,

마지막 회이기도 했던 <옥동과 동석>편은

역시나... 다시 봐도 감동, 또 감동이더라고요.











피아노 연주곡은

공식 OST 10곡 모두와 스페셜 1곡(우리들의 블루스- 임영웅),

그리고 BGM 2곡(Our Blues Title, Mokpo of Old Memory)...

이렇게 총 13곡이 수록되어 있고요.











부담 없는 편곡으로

연주는 쉽게, 원곡의 감동은 그대로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해요.











그리고 각 악보마다 상단에

모범 연주 영상과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는

QR코드가 들어 있는데요.


정말 이 모범 연주 영상 없었으면 어쩔 뻔ㅋ











악보만 보면 분명 치기 쉬울 것 같은데,

막상 쳐보면 은근히 어렵고.

일단 제가 피아노를 잘 치는 사람이 아니라서;;

연습할 때 무조건 이 영상을 참고했거든요.


그랬더니 느릿느릿하지만, 이게 쳐 지더라고요ㅎㅎㅎ











사실 드라마 OST 중에서 제일 쳐보고 싶었던 건

헤이즈의 <마지막 너의 인사>였는데요.


직접 연주해 보니까 음악이 더 좋아지는 거 있죠?ㅎㅎ

그렇게 한동안 이것만 주구장창 연습했는데,












요 며칠간은 임영웅 팬인 저희 엄마를 위해

<우리들의 블루스> 맹연습 중ㅋ














좋아하는 곡으로 피아노 연습하면서 힐링도 되고,

명품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우리들의 블루스 OST 피아노 연주곡집>.


특히 드라마 명대사와 스틸컷까지 담고 있기 때문에

<우리들의 블루스>에 홀릭 중인 제게는

소장용으로도 아주 좋은 피아노 연주곡집이었답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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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1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미노루 그림,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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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의 왕>을 시작으로 아이보다 제가 먼저 알게 된

판타지 소설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

막연히 언젠간 우리 아이가 혼자서

히로시마 레이코의 책을 읽는 날도 오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그런 날이 빨리 왔네요 ㅎ

그것도 출간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따끈따끈한 신간,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로요.











사실 처음에는 200 페이지가 넘는 데다

8살 아이가 혼자 읽기엔 글밥이 제법 많은 책이라

지레 겁먹고 안 읽으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제 권유에 못 이겨 읽기 시작한 뒤로는

이 책 너무 재밌다며 이제는 2권 보여 달라고 난리ㅋ

이 녀석아, 나와야지 보여주지!ㅎㅎㅎ


그렇게 2권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시즌 1격인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까지 섭렵하고 있는

우리 아이의 신기한 모습을 보게 됐죠.

이게 바로 히로시마 레이코의 놀라운 마법?ㅋ











이번에 소개해 드릴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는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시리즈의 후속편이긴 하지만,

꼭 전편을 다 읽어야 읽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작가가 워낙 앞쪽에 이야기를 잘 정리해 두어서

전편을 읽지 않아도 내용이 다 이해가 갈 정도거든요.


그래서 저희 아이처럼 요거 먼저 읽고,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를

프리퀄처럼 나중에 읽어도 되더라고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책을 살펴볼게요.

목차만 봐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가득하죠?











심지어 이번엔 전 시리즈와는 정반대로

야스케가 양아버지인 센야의 영혼을 그대로 간직한

요괴 아이 센키치를 키우게 된답니다.


서로에게 너무나도 각별한 센키치와 야스케.


둘은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간인 규조와

그의 아내이지 화사족의 공주인 하쓰네의 도움으로

요괴 아이를 돌보는 일도 계속 해나가는데요.











에피소드 형식이라 등장인물도 많아요.


규조와 하쓰네의 딸인 쌍둥이 자매 아마네와 긴네,

우물의 수호자 구로모리,

악동계의 두 샛별로 불리는 쓰유미와 우메키치,

뚱뚱한 참새 요괴 도련님 베니마루,

요괴 봉행인 쓰쿠요와 사쿠노미야까지.











그래서 초반엔 책 읽다가 등장인물 확인하고,

또다시 책 읽다가 등장인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여러 번 반복하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완전히 책에 몰입해서는

끝까지 놓지 않고 재미있게 읽더라고요ㅋ


특히 5화에서 아마네와 긴네가 사라지면서부터는

이야기가 점점 재미있어지면서 스릴 만점이거든요.











나중에 결국 센키치는 형인 야스케를 지키기 위해

더 강한 존재가 되길 원하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되는데,

이들에게 앞으로 또 어떤 모험이 펼쳐질지

아직 나오지도 않은 2권이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이건 초판 한정으로

책 속에 들어 있던 '요괴 아이 카드'인데요.











저희는 규조와 하쓰네의 쌍둥이 딸 중에

동생인 '상냥한 긴네' 당첨!


카드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요아돌' 이벤트에도 참여해 봤답니다:)











요괴가 나오는 이야기라고 해서 공포스럽다기보다는

오히려 사람 냄새가 폴폴- 나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가득한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상상력 넘치는 매력적인 이야기로

우리 아이에게 즐거운 독서 경험을 갖게 해주고 싶다면,

저처럼 '요아돌'로 시작해 보세요:D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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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밌는 수학 이야기 - 2022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 참 쉬운 이야기
애나 웰트만 지음, 폴 보스턴 그림, 권루시안 옮김, 김상목 감수 / 진선아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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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수학 공부를 하면서

"이걸 도대체 왜 배우는 거야?"싶을 때가 있잖아요.

그 물음에 명확한 대답을

해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히힛.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이라면 어쩜 가능할지도요ㅎ


바로 수학에 관한 수백 가지

신기하고 놀라운 사실이 들어 있는 그림책,

<참 재밌는 수학 이야기>입니다:D












이 책은 수학이란 무엇이고 어디에서 왔는지에서부터

수학이 우리 일상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수학의 역사를 비롯해 수학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수학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실들을

이해하기 쉽고, 또 재미있게 다루고 있어요.











어른인 저조차 처음 알게 된 이야기들도 많고,

볼수록 신기하고 놀라운 이야기에

어느새 아이와 함께 빠져들게 된 신기한 수학책ㅋ


처음부터 읽을 필요도 없어요.

그냥 관심 가는 부분부터 찾아서 읽다 보면

결국 끝까지 읽게 되거든요ㅎ











추리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암호도 배워보고,

자연, 미술과 음악, 건축, 스포츠에

사실은 수학이 담겨 있다는 것도 알게 되고.

초등 1학년인 저희 아이도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매일매일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페이지 중간중간에 나오는 퀴즈를 풀어보거나

수학적 사실들을 직접 따라 해보면서

아이가 수학이 재미있다고 느끼게 됐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수학적 사고력도 올라가는 것 같고.











마방진은 가로세로 3칸인 표에

1~9까지의 숫자를 하나씩 넣어,

가로나 세로의 합이 모두 15가 되도록

만드는 수학 퍼즐인데요.


기원전 2200년 전설 속에

이런 수학 퍼즐이 나온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나요?











책을 읽고, 아이 혼자 퍼즐을 풀어보기도 했어요.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결국 풀어 내고는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ㅎㅎ











종이를 정확하게 접기만 하면,

딱 1번의 가위질로 무엇이든 잘라 낼 수 있다는

접어 자르기 정리!


이것 역시 신기하다며 바로 따라 해보더라고요.

별 하나 잘라 내는데 성공하고선 어찌나 신기해하던지ㅋ

종이 가지고 여러 번 연습해 보더니,

내일 학교 가서 친구들한테 보여주겠대요 ㅎㅎㅎ











뒤에 용어 정리도 되어 있어서

원하는 내용을 그때그때 찾아볼 수도 있답니다.











수학에 재미있게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

<참 재밌는 수학 이야기>.

이 책은 꼭 아이와 함께 읽어 보시길 추천해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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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고양이 요원 캣스코 1 - 무엇이든 잡아드림 출동, 고양이 요원 캣스코 1
박주혜 지음, 홍그림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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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일하고, 스스로 먹을 것을 구하는

고양이 요원들이라니ㅋ


주니어 김영사의 신작, <출동, 고양이 요원 캣스코>는

동네 길고양이들이 서로 의기투합하여

본인들의 능력을 발휘해 단지 내 주민들을 돕고,

그 대가로 고양이 캔을 받아먹는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네 고양이들의 좌충우돌 직장 생활 이야기가

어찌나 유쾌하고 재미있던지ㅋ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이 고양이들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니까요ㅎㅎㅎ











바퀴벌레 잡기부터 시작해서

무엇이든 다 잡아준다는

다가치 아파트의 길고양이 방충 회사, 캣스코!









고양이 회사, 캣스코의 특수 요원이라고는

호기심 많은 대장 고등어냥과

바보 오빠 흰둥이냥, 꼼꼼한 성격의 삼색이냥,

의리 있고 힘이 센 턱시도냥...이 넷 뿐인데요.










캣스코의 치어리더인 동구가 지어 준

요원명이 아주 기발하답니다.

바로...

무엇이든 잡아드림!










설마 출동 요청이 진짜로 들어올까도 싶었지만,

열흘 뒤쯤 들어온 첫 번째 의뢰를

예상보다 성공적으로 수행해 내죠.


그다음부터는 단지 내 인기 스타가 되어 버린 캣스코.








급기야 자신들을 예뻐해 준 사람들을 위해

대가 없이도 2동 305호 앞에 쓰레기 투척을 한

범인을 잡아보겠다고 나서게 되는데요.










과연 캣스코의 요원들은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요?









이야기가 유쾌하고 흥미로워서

단숨에 책 한 권을 다 읽었답니다.


저희 아이가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도 한몫했죠.

중간중간 삽입된 고양이 그림도 너무 귀엽다며ㅋ

특히 하얀 방석 같은 이든 요원!ㅎㅎㅎ









새로운 도전을 하고, 또 함께 성장해나가는

길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출동, 고양이 요원 캣스코>!


저학년 아이들이 혼자 읽기에

글밥 수준도 적당하고,

친구들과의 우정·협동을 다루기도 한 창작 동화라

요맘때 아이들에게 권하기 딱 좋은 책인 것 같아요.


다음 권에서는 또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캣스코의 멋진 활약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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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숲숲! 기린과 달팽이
샤를린 콜레트 지음, 김이슬 옮김 / 창비교육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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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째 흐리고 비가 오는 습한 날씨가 계속 되면서

이렇게나 숲속의 맑은 공기가

마시고 싶을 때가 있었나 싶은데요.


피톤치드로 가득한 숲에 가는 대신에

숲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숲숲숲!>을 만나 봤어요.


이 책은 귀엽고 아기자기한 삽화와 함께

숲에서 경험한 12가지 에피소드를 담고 있지만,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는 숲을 사랑하자는

교훈적인 메시지까지 던져 주고 있어

저학년 아이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이랍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테마를 나눠서

계절마다 세 가지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숲숲숲!>.

이 책에 담긴 모든 에피소드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저자인 샤를린 콜레트가

직접 인터뷰한 실제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누군가가 경험한 거라 그런 건지는 몰라도

이야기들이 하나같이 생생하고 재미있어요.











숲에서 발견하게 된 작은 요정이나 비밀 동굴처럼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은 물론,

아이들이 숲속에 오두막을 짓기도 하고,

숲을 산책하다가 우연히 한가로이 풀을 뜯어 먹고 있는

알프스산양 떼를 발견하는 등

우리나라의 숲과는 비슷한 듯 다른 모습이

생소하면서도 무척 흥미로웠거든요.











이렇게 숲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다음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짐작해 볼 수도 있어요.

흠... 가을 숲에선 여러 새들과 오소리,

그리고 알프스산양 떼를 만날 수 있겠군요ㅎ


꾸꾸꾸- 뻐꾹뻐꾹- 짹짹짹!

트르르-츠츠츠츠츠- 티리리-


여러가지 의성어가 나와서

소리내어 읽는 재미도 있었고요.


5페이지 정도 되는 짧은 이야기에

글밥도 적고, 만화 같은 구성이라

100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부담 없이 금방 읽더라고요.











또한 책 곳곳에 은근히

산림훼손과 생태파괴에 대한 이야기가 녹아 있어

책을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자연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서는 지구를 보호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죠.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숲 지도에서는

지금까지 만나게 된 모두를 기억하며 책을 덮었답니다.











숲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진짜 숲 이야기, <숲숲숲!>


아이와 함께 숲이 가진 매력에 퐁당- 빠져보시겠어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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