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보기 하려고 기다렸다가 뒤늦게 빠져든
힐링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매회 공감하고 감동하면서 결국 끝까지 다 봤는데,
드라마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그런가...
드라마에서 흘러나오는 OST도 하나같이 너무 좋은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우리들의 블루스> OST
피아노 연주곡집까지 만나게 될 줄이야.
덕분에 요새 틈만 나면 혼자서
피아노 연습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니까요ㅎ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공식 피아노 스코어,
<우리들의 블루스 OST 피아노 연주곡집>.
제일 먼저 나오는 건, 드라마의 인물 관계도인데요.
드라마를 안 본 사람도
그 관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깔끔하게 정리해뒀더라고요.
이어서 드라마 명장면도 10가지 추려 놨는데요.
각 장면마다 QR코드가 있어서
휴대폰으로 스캔만 하면... 유튜브 다시 보기로 슝-
캐릭터별로 에피소드를 요약해 편집한
20분짜리 응원 영상인데,
마지막 회이기도 했던 <옥동과 동석>편은
역시나... 다시 봐도 감동, 또 감동이더라고요.
피아노 연주곡은
공식 OST 10곡 모두와 스페셜 1곡(우리들의 블루스- 임영웅),
그리고 BGM 2곡(Our Blues Title, Mokpo of Old Memory)...
이렇게 총 13곡이 수록되어 있고요.
부담 없는 편곡으로
연주는 쉽게, 원곡의 감동은 그대로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해요.
그리고 각 악보마다 상단에
모범 연주 영상과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는
QR코드가 들어 있는데요.
정말 이 모범 연주 영상 없었으면 어쩔 뻔ㅋ
악보만 보면 분명 치기 쉬울 것 같은데,
막상 쳐보면 은근히 어렵고.
일단 제가 피아노를 잘 치는 사람이 아니라서;;
연습할 때 무조건 이 영상을 참고했거든요.
그랬더니 느릿느릿하지만, 이게 쳐 지더라고요ㅎㅎㅎ
사실 드라마 OST 중에서 제일 쳐보고 싶었던 건
헤이즈의 <마지막 너의 인사>였는데요.
직접 연주해 보니까 음악이 더 좋아지는 거 있죠?ㅎㅎ
그렇게 한동안 이것만 주구장창 연습했는데,
요 며칠간은 임영웅 팬인 저희 엄마를 위해
<우리들의 블루스> 맹연습 중ㅋ
좋아하는 곡으로 피아노 연습하면서 힐링도 되고,
명품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특히 드라마 명대사와 스틸컷까지 담고 있기 때문에
<우리들의 블루스>에 홀릭 중인 제게는
소장용으로도 아주 좋은 피아노 연주곡집이었답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