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1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미노루 그림,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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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의 왕>을 시작으로 아이보다 제가 먼저 알게 된

판타지 소설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

막연히 언젠간 우리 아이가 혼자서

히로시마 레이코의 책을 읽는 날도 오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그런 날이 빨리 왔네요 ㅎ

그것도 출간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따끈따끈한 신간,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로요.











사실 처음에는 200 페이지가 넘는 데다

8살 아이가 혼자 읽기엔 글밥이 제법 많은 책이라

지레 겁먹고 안 읽으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제 권유에 못 이겨 읽기 시작한 뒤로는

이 책 너무 재밌다며 이제는 2권 보여 달라고 난리ㅋ

이 녀석아, 나와야지 보여주지!ㅎㅎㅎ


그렇게 2권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시즌 1격인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까지 섭렵하고 있는

우리 아이의 신기한 모습을 보게 됐죠.

이게 바로 히로시마 레이코의 놀라운 마법?ㅋ











이번에 소개해 드릴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는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시리즈의 후속편이긴 하지만,

꼭 전편을 다 읽어야 읽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작가가 워낙 앞쪽에 이야기를 잘 정리해 두어서

전편을 읽지 않아도 내용이 다 이해가 갈 정도거든요.


그래서 저희 아이처럼 요거 먼저 읽고,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를

프리퀄처럼 나중에 읽어도 되더라고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책을 살펴볼게요.

목차만 봐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가득하죠?











심지어 이번엔 전 시리즈와는 정반대로

야스케가 양아버지인 센야의 영혼을 그대로 간직한

요괴 아이 센키치를 키우게 된답니다.


서로에게 너무나도 각별한 센키치와 야스케.


둘은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간인 규조와

그의 아내이지 화사족의 공주인 하쓰네의 도움으로

요괴 아이를 돌보는 일도 계속 해나가는데요.











에피소드 형식이라 등장인물도 많아요.


규조와 하쓰네의 딸인 쌍둥이 자매 아마네와 긴네,

우물의 수호자 구로모리,

악동계의 두 샛별로 불리는 쓰유미와 우메키치,

뚱뚱한 참새 요괴 도련님 베니마루,

요괴 봉행인 쓰쿠요와 사쿠노미야까지.











그래서 초반엔 책 읽다가 등장인물 확인하고,

또다시 책 읽다가 등장인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여러 번 반복하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완전히 책에 몰입해서는

끝까지 놓지 않고 재미있게 읽더라고요ㅋ


특히 5화에서 아마네와 긴네가 사라지면서부터는

이야기가 점점 재미있어지면서 스릴 만점이거든요.











나중에 결국 센키치는 형인 야스케를 지키기 위해

더 강한 존재가 되길 원하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되는데,

이들에게 앞으로 또 어떤 모험이 펼쳐질지

아직 나오지도 않은 2권이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이건 초판 한정으로

책 속에 들어 있던 '요괴 아이 카드'인데요.











저희는 규조와 하쓰네의 쌍둥이 딸 중에

동생인 '상냥한 긴네' 당첨!


카드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요아돌' 이벤트에도 참여해 봤답니다:)











요괴가 나오는 이야기라고 해서 공포스럽다기보다는

오히려 사람 냄새가 폴폴- 나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가득한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상상력 넘치는 매력적인 이야기로

우리 아이에게 즐거운 독서 경험을 갖게 해주고 싶다면,

저처럼 '요아돌'로 시작해 보세요:D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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