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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고양이 요원 캣스코 1 - 무엇이든 잡아드림 ㅣ 출동, 고양이 요원 캣스코 1
박주혜 지음, 홍그림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5월
평점 :

스스로 일하고, 스스로 먹을 것을 구하는
고양이 요원들이라니ㅋ
주니어 김영사의 신작, <출동, 고양이 요원 캣스코>는
동네 길고양이들이 서로 의기투합하여
본인들의 능력을 발휘해 단지 내 주민들을 돕고,
그 대가로 고양이 캔을 받아먹는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네 고양이들의 좌충우돌 직장 생활 이야기가
어찌나 유쾌하고 재미있던지ㅋ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이 고양이들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니까요ㅎㅎㅎ

바퀴벌레 잡기부터 시작해서
무엇이든 다 잡아준다는
다가치 아파트의 길고양이 방충 회사, 캣스코!

고양이 회사, 캣스코의 특수 요원이라고는
호기심 많은 대장 고등어냥과
바보 오빠 흰둥이냥, 꼼꼼한 성격의 삼색이냥,
의리 있고 힘이 센 턱시도냥...이 넷 뿐인데요.
캣스코의 치어리더인 동구가 지어 준
요원명이 아주 기발하답니다.
바로...
무엇이든 잡아드림!
설마 출동 요청이 진짜로 들어올까도 싶었지만,
열흘 뒤쯤 들어온 첫 번째 의뢰를
예상보다 성공적으로 수행해 내죠.
그다음부터는 단지 내 인기 스타가 되어 버린 캣스코.

급기야 자신들을 예뻐해 준 사람들을 위해
대가 없이도 2동 305호 앞에 쓰레기 투척을 한
범인을 잡아보겠다고 나서게 되는데요.

과연 캣스코의 요원들은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요?

이야기가 유쾌하고 흥미로워서
단숨에 책 한 권을 다 읽었답니다.
저희 아이가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도 한몫했죠.
중간중간 삽입된 고양이 그림도 너무 귀엽다며ㅋ
특히 하얀 방석 같은 이든 요원!ㅎㅎㅎ

새로운 도전을 하고, 또 함께 성장해나가는
길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출동, 고양이 요원 캣스코>!
저학년 아이들이 혼자 읽기에
글밥 수준도 적당하고,
친구들과의 우정·협동을 다루기도 한 창작 동화라
요맘때 아이들에게 권하기 딱 좋은 책인 것 같아요.
다음 권에서는 또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캣스코의 멋진 활약이 기대되네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