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이 존중받는 미래를 위한 사람 공부? 


뒤늦게 뛰어드는 상반기 결산. 지난 6개월 동안 읽은 책 목록을 리뷰하면서 ‘이 책이다!’ 싶었던 일곱 권을 짧은 고민 끝에 어렵지 않게 추려봄. 



👉 읽은 순서대로































1️⃣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리사 펠드먼 배럿, 최호영 옮김, 생각연구소, 2021)

2️⃣ 『프로젝트 헤일메리』(앤디 위어, 강동혁 옮김, RHK, 2021)

3️⃣ 『평균의 종말』(토드 로즈, 정미나 옮김, 21세기북스, 2021)

4️⃣ 『맹자』(맹자, 김원중 옮김, 휴머니스트, 2021)

5️⃣ 『위어드』(조지프 헨릭, 유강은 옮김, 21세기북스, 2022)

6️⃣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세라 베이크웰, 이다히 옮김, 다산초당, 2025)

7️⃣ 『그저 하루치의 낙담』(박선영, 반비, 2025)

8️⃣ 『역사는 어떻게 진보하고 왜 퇴보하는가』(파리드 자카리아, 김종수 옮김, 부키, 2025)


일곱 권을 가지런히 쌓고 보니 내가 읽고 싶었던 것들이 눈앞에 아른거리는 듯한 기분이었는데, 열심히 궁리해보니 첫 머리에 써놓은 것처럼 요약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아닌 게 아니라, 

👉 다양성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고민하게 했던(2️⃣, 3️⃣)

👉 경쟁에서 인간 본성을 찾는 이들에게 반박할 근거를 주었던(1️⃣, 5️⃣, 6️⃣) 

👉 좋은 것이 통용되는 질서에 대해 고민하게 했던(4️⃣)*️⃣

👉 욕망과 윤리가 무리 없이 공존하는 세계를 보여준(7️⃣)

👉 진보를 위해 세계와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 고민을 안겨주었던(8️⃣)


대단히 거창해서 방구석 여포가 된 기분이 들었고, 그래서 굳이 이곳에 기록해야 하나 싶었지만 이런 생각을 해보았으니 거창한 요약도 나름 근거가 있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방구석의 여포처럼 거울 보며 창을 휘두르는 것보다는, 한 분이라도 공감해주시는 게 훨씬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사족도 붙여본다.


여덟 권 중 제일 좋았던 책을 꼽아보면, 1️⃣과 6️⃣은 연말 결산 포함 확정. 7️⃣, 8️⃣은 하반기에 어떤 책이 나타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 같다.


그 외에도 장르 편식을 이전보다 줄인 것, 인문학 계열의 책을 많이 읽은 것 정도가 나름의 성과로 꼽아보고 싶다. 앞으로 더 많이 읽고 쓰는 하반기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모두 즐거운 독서하십쇼!! 📚🐼🙌



*️⃣맹자의 義는 ‘옳은 것’에 가깝지만 나는 이것을 ‘좋은 것’으로 읽어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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