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권일영 옮김 / 예담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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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미스터리 소설의 구조는 대개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꼭 등장해야 하는 직업군이 정해져 있고, "사건"의 범주가 어찌 되었건 결국 살인으로 이어져야 하는 제약이 있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고리타분한 재료들이라도 [소문]은 책장의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함을 잃지 않은 완성도 높은 작품이었다. 여자들만이 알 수 있는 심리라던가 아버지의 마음, 또 여러 직업에 대한 작가의 이해가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이처럼 재밌는 책이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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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27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이규환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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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작품들은 출판사를 신중히 선택해야 할 필요가 있다. 번역이 어떻게 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한 장 한 장 넘기기 괴로운 책이 있는가 하면, 지루하고 고리타분할 것 같은 편견을 없애주는 책도 있기 때문이다. 푸른숲의 죄와 벌은 후자의 경우에 해당한다. 감성적인 일러스트를 곁들인 것도 분위기 파악에 도움이 되었고, 대사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더 많은 훌륭한 작품들이 이런 형식으로 많이 나왔다면, 중고등학교 때 받은 필수도서 목록을 전부 읽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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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27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이규환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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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매끄러운 번역에 멋진 일러스트까지 감상할 수 있는 책을 만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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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Ciel 13
임주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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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와 제1왕녀 옥타비아의 관계에 대한 진실을 비롯해 빠른 전개가 두근두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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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 A
조나단 트리겔 지음, 이주혜.장인선 옮김 / 이레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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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굳이 말하면 입만 아픈 이야기이겠지만, 우리가 책을 읽는 것보다 더 빠르게 많은 책들이 출판되고 있다. 평생 책만 읽는다고 해도 출판된 모든 책들을 읽는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책이 있는 만큼, 그 중에서 좋은 책을 고르는 일은 쉽지 않다. 좋은 책의 기준이란 것 자체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보이 A」처럼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다른 이의 삶을 느낄 수 있는 책은 유익한 책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입버릇처럼 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지만, 다른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얼마나 어렵고 괴로운 일인가. 그 누구에게도 진실을 말 할 수 없고 그 누구의 신뢰도 받을 수 없었던 A의 삶을 통해 나까지 귀중한 경험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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