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메레르 7 - 황금의 도시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 / 노블마인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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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에서 내용이 좀 지루해져서 실망했었는데 7권에서 다시 재미있어졌습니다. 영국바라기 로렌스의 의식이 점차 깨어나고, 테메레르도 점점 성숙해지면서 파트너 간의 호흡이 척척 맞아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잉카제국을 배경으로 한 모험과 전투 이야기가 어우러져서 상상을 자극하는 요소가 넘쳐났습니다. 8권이 나오기까지 너무 오래 걸리진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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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금메달리스트에게 Art of Mentoring 5
나디아 코마네치 지음, 강혜정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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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나래이션으로 화제가 됐었던 CF의 주인공인 나디아 코마네치가 편지글 형식으로 쓴 글이 담긴 책입니다. 어떤 성장과정을 거쳤는지, 어떻게 체조를 시작했으며 대회에 임하는 자세는 어떠했는지, 왜 망명을 택했는지 등 이전에는 몰랐던 나디아의 이야기를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옛날 사람들의 말투처럼 느껴지는 어투는 좀 어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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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 시선 - 더 사랑하다 떠나면 연어가 되었다
기형도 외 9인 지음, 우대식 엮음 / 새움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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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을 너무 안 읽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도서관에서 시집이 꽂힌 서가를 구경하다가 제목이 눈에 들어와서 선택한 책입니다.

시이이기도 한 작가가 요절한 선배 시인들의 시 중에서 약 10편 정도를 골라 구성했습니다.

모처럼 시를 읽으니 문자가 가진 생동력이 날것 그대로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작가가 요절한 시인들에 대해 발로 뛰며 조사했다는 책인 「죽은 시인들의 사회」도 꼭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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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잔의 칵테일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이덴슬리벨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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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해소할 겸, 가볍고 유쾌한 소설을 읽고 싶어서 고른 책입니다.

‘히바리’라는 이름의 스낵바를 운영하는 거구의 게이 ‘곤마마’를 중심으로

모인 헬스클럽 식구들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겨져 있습니다.

우락부락한 근육을 가진 사나운 인상의 곤마마는, 위트와 유머가 넘치는 태도로

저마다 고민과 문제를 가진 헬스클럽 식구들에게 어울리는 칵테일을 만들어 줍니다.

서로 갖고 있는 고민이 다르기도 하지만, 이 문제는 이렇게 해결하라고

훈계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감동적이기도하고 귀엽기도 한 내용이라 선물용으로 주기에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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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그릇 2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9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이병진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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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모토 세이초의 단편집을 읽을 때, ‘모래그릇’이 걸작이라는 말을 봐서

일부러 시간을 내어 읽었습니다. 스피디한 전개가 대부분인 요즘 스릴러 소설과는 달리,

이러다 범인이 누군지 알지도 못하고 끝내겠다 싶을 정도로 느릿한 전개에

중반부까지도 지루한 감이 좀 있었습니다.

사투리의 유래며 그 사투리가 분포된 지역에 대한 설명이 꽤 긴 편이었는데,

그 부분은 좀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기치 못한 곳에서 우연을 가장한 채 드러나는 증거를 통해 서서히

범인을 알아내는 방식은 독특하달 것이 없었지만, 범행동기나 사회적인 문제 등

당시의 분위기를 절묘하게 엮어내어 표현한 점은 높이 살 만 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마지막 부분이었는데요,

‘아! 여기서 끝나는구나!’하는 시원함과 함께 앞으로 각 인물들이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가에 대한 상상의 여지를 남겨 놓은 점이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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