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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love 1 : 냉정과 열정사이 세트 - 전2권
에쿠니 가오리.쓰지 히토나리 지음, 김난주.양억관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냉정을 닮은 여자 아오이와 열정이 가득한 남자 준세이. 실제 소설 역시 츠치 히토나리가 준세이를, 에쿠니 가오리가 아오이를 맡아 집필했다. 나는 이 독특한 집필방식에 흥미를 가졌으나, 소설엔 그닥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영화건 드라마건 남들 다 우는 장면은 말할 것도 없고, 남들이 울지 않는 장면에서도 그 인물에 지나치게 공감해서 문제인 나이건만. 사랑한 후 헤어지고, 그리고 그리워하다 운명처럼 다시 만나는 그들의 이야기는 지루하게 느껴졌다. 읽는 중에도, 읽고 나서도 내가 명작이라고 생각한 팬픽에 훨씬 못미친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이 책을 돈 주고 샀기 때문에 끝까지 읽었지만 두번, 세번 읽을 일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