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love 1 : 냉정과 열정사이 세트 - 전2권
에쿠니 가오리.쓰지 히토나리 지음, 김난주.양억관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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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을 닮은 여자 아오이와 열정이 가득한 남자 준세이. 실제 소설 역시 츠치 히토나리가 준세이를, 에쿠니 가오리가 아오이를 맡아 집필했다. 나는 이 독특한 집필방식에 흥미를 가졌으나, 소설엔 그닥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영화건 드라마건 남들 다 우는 장면은 말할 것도 없고, 남들이 울지 않는 장면에서도 그 인물에 지나치게 공감해서 문제인 나이건만. 사랑한 후 헤어지고, 그리고 그리워하다 운명처럼 다시 만나는 그들의 이야기는 지루하게 느껴졌다. 읽는 중에도, 읽고 나서도 내가 명작이라고 생각한 팬픽에 훨씬 못미친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이 책을 돈 주고 샀기 때문에 끝까지 읽었지만 두번, 세번 읽을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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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살로메 - 자유로운 여자 이야기 삶과 전설 7
프랑수아즈 지루 지음, 함유선 옮김 / 해냄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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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릴케, 프로이트가 사랑한, 그러나 누구에게도 얽매이지 않았던 자유로운 여자. 루 살로메의 삶에 관한 이야기. 맨 앞에 삽입된 사진과 뒤에 있는 루와 세 남자가 주고받은 편지가 재미를 더했다. 지금 루와 같은 매력의 소유자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마땅한 사람이 떠오르지 않는다. 자아를 찾아 끝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루의 삶은 다시 읽어도 대단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 루의 대단한 연인들 덕분에 사랑받지 못한 남편이 불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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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아이들
커티스 시튼펠드 지음, 이진 옮김 / 김영사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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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고민이라던가 성격은 어느정도 이해가 갔는데, 가족이나 - 특히 주인공의 아버지 - 주위의 상황 등이 너무 미국식이라 그런지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 또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것 중의 하나는 중반부가 넘어가면서 등장하는 주인공의 풋사랑에 관련된 관계들. 남자친구 - 라기엔 무리가 있지만 - 의 언행도 화가 났지만, 극의 흐름상 꼭 이런 이야기까지 있어야 했는지는 의문이다. 

* 표지에 나온 그림을 남자로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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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 - 전2권
전경린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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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상 이렇게 다양한 이미지를 가진 여인이 또 있을까. 후세 사람들의 상상 속에서 그녀는 화려한 요부였다가, 예인이었다가, 혹은 그냥 평범한 여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그녀에 관한 이야기는 언제나 새롭다. 전경린의 황진이는 끈질기다. 벼랑 끝에 내몰렸음에도 다시 살아났고, 여러번 사랑을 놓쳤어도 후회하지 않았다. 그녀는 항상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꽃과 같았다.

* 드라마에서도 나오는 진의 생모 현악금과 진의 부친 이야기는 책에서 더 애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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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
최효찬 지음 / 예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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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가"가 있을 수 있었던 "자녀교육"에 관한 이야기. 책에 나온 인물들을 보면서, '아, 이런 집안에서 자랐으니 그렇게 훌륭하게 되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라고 생각했다. 사실 책이 강조하는 내용들은 하나같이 당연하고 단순한 원리이지만, 실천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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