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 Our School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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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를 좋아라 해서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자의식에 혼란을 느끼고, 화도 내고 그러나 서로 이해하고 협동하는 모습은 감동적이었어요. 국적으로 차별받아야하고 오해받아야하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고향땅을 밟고 기뻐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남한에도 오면 좋을텐데, 고작 종이 한장 때문에 반대하는 상황은 유감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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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마고 - Queen Margot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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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핵심 내용은 권력을 둘러싼 종교적인 대립과 학살입니다 . 하지만 영화의 분위기나 흡입력은 러닝타님 내내 마녀가 아닐까 싶을 정도의 아름다움을 빛내던 마고였습니다. 마고의 처연한 표정이나 눈물흘리는 모습, 입술을 붉게 칠한 채 도도하게 고개를 든 모습을 다른 배우가 대신 했더라면 영화가 상당히 지루하게 느껴졌을 것 같습니다. 배우의 중요성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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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우즈 제로 - Crows zero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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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눈에서 흐르는 피, 흙탕물에 젖은 교복, 서로를 노려보는 두 눈. 그 위로 언제까지나 변함이 없으리라던 노을지는 풍경. 처음부터 끝까지 멋지게 포장된 모습입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볼거리가 많습니다. 내용이야 뭐 깜짝 놀랄만큼 신선한 건 없지만서도, 뻔한 내용을 어떻게 보여주느냐가 중요한 것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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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버니 - The House Bunny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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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살던 주인공과 주변에 연달아 문제가 생기고, 중간에 이러저러한 갈등이 생기지만 결국 끝내는 다같이 행복해진다.”는 스토리는 별다를 것도 없다. 하루종일 섹시를 강조하는 버니걸이 인기꽝인 [제타]학생들을 도와 인기와 우정을 동시에 얻는다는 설정 역시 낡아빠진 설정이다. 그러나 백치미 넘치는 우리의 주인공은 <금발이 너무해>의 그녀보다 매력적이었고-징할 정도로 남자한테 매달리지 않는다는 점과, 상처받아도 다시 아무렇지 않은 척하려는 그 강함이 좋았다-, [제타]학생들의 인기인 되기 과정도 아기자기하고 유쾌했다. 화면도 꽤 예뻤는데, 특히 상체에 갑옷같은 교정기를 끼고 있던 조앤이 좋아하는 남자애를 파티에 초대하기 위해 우스꽝스럽게 뛰다가 교정기가 떨어져 나가는 장면이었다. 그 순간의 그녀는 번데기를 박차고 나비가 날아오르는 듯 예뻐보였다. 동화책을 보는 것 같은 시작과 끝맺음 역시 깔끔하고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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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 Mamma Mia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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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여인], [시카고] 등 뮤지컬 영화를 좋아라 해서 맘마미아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상황에 따른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생동감 넘치는 연출은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흥겨운 노래가 흘러나오면 덩달아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영화나 드라마는 시나리오를 어떻게 보여주는지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점을 굉장히 훌륭하게 보여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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