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만난 좋은 책. 좋아하는 부분에 밑줄을 그으라면 책이 새카맣게 될 것 같다. 신, 우연, 행복, 광기 등의 주제에 대한 단상으로 구성돼 있다. 문체가 깔끔한데다 위트있어서 재밌게 읽었다. 여러 번 다시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