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트의 만찬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이자크 디네센 지음, 추미옥 옮김, 노에미 비야무사 그림 / 문학동네 / 201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노르웨이의 작은 마을 ‘베를레보그’에 사는 두 자매는 세상을 떠난 목사의 딸로, 나이 지긋한 신도들의 구심점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검소한 생활을 하는 두 자매의 집에는 ‘바베트’라는 프랑스 여인이 가정부로 일하고 있습니다. 과거 자매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었던 남자들과 감정의 골이 생겨버린 신도들은 고인이 된 목사의 100번 째 생일을 위한 만찬 자리에서 황홀한 식사를 함으로써 행복했던 날들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는 것이 줄거리입니다.

두 자매의 철벽과 모태쏠로 기질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잔잔하고 교훈적인 느낌의 고딕 소설이 주는 매력이 있는 글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