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에어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5
샬럿 브론테 지음, 이혜경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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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클래식 시리즈인 [죄와 벌]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이참에 아직 읽지 못한 고전들을 모두 이 시리즈로 섭렵하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고른 것이 샬롯 브론테의 제인에어. 술술 잘 읽히긴 했는데 느낀 것은 제인 오스틴의 위대함이었다. 아마 내가 [오만과 편견]의 엘리자베스와 다아시 커플같은 이야기를 기대한 탓이 큰 것 같다. 어렸을 때 막연하게 줄거리만 듣고 상상했던 소공녀에서처럼 드레스와 예쁜 방이 있는 여학교 소녀들의 생활과는 거리가 있었다. 확실히, 책이건 영화건 직접 작품을 대하기 전에 줄거리나 인물 사이의 관계를 멋대로 상상해버리면 정작 그 작품을 접했을 때 큰 실망감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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