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에서 상당히 인기를 얻고 있는 여러가지 모델 쇼를 통해 모델에 대한 환상이 자리했다면, 이 책을 통해 좀 더 사실적인 모델계에 대해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인터넷 소설을 쓰는 10대들-여러가지 직업군을 조사하거나 경험하기 어려운-은 이라면, 조금 더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모델버전인 듯한 가벼운 소설이라 딱히 읽고 나서 뿌듯하거나 강한 인상을 받는다거나 하는 일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