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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의 눈물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경원 옮김 / 작가정신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창가의 토토" 루로야나기 테츠코가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에디오피아, 르완다, 인도, 베트남 등의 지역을 방문하며 겪은 이야기가 주 내용이다. 참혹함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어린이들의 순수함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복잡하게 얽힌 관계들과 전쟁으로 조각난 자연은 하루이틀 사이에 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2005년에 나온 한비야 씨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보면 그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3년 전 토토가 경험했던 상황들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역시 천진한 눈동자로 꾸밈없이 웃고 울 수 있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