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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시나리오가 부실하다, 전투 장면이 더 강했어야 한다 등의 말이 많지만-
그러면 어떠랴. "캐리비안의 해적"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강력한 매력 포인트, 여심을 뿌리채 뒤흔드는 "캡틴 잭"이 있지 않은가. 2편의 마지막에서 자취를 감춘 그를 세상의 끝에서 변함없이 능글맞고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살아있는 모습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그 모든 단점이 커버된다. - 물론, 아무리 그래도 윌과 엘리자베스의 난데없는 딴딴딴따~ 결혼이라던가 후반에가서 급 마무리된 느낌을 지울 수는 없었지만. -
4편이 나올지 어떨지는 알수없지만, 그래도 나는 지금도 바다 어딘가에서 유유히 항해하고 있을 캡틴 잭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련다.